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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
이탈리아의 언론인·국제평화운동가.

1907년 루이 르노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15세 때 오스트리아 통치에 반대하는 1848년 밀라노 봉기에 참여했으며 1859~60년에는 주세페 가리발디가 지휘하는 해방전쟁에 가담해 개가를 올렸다. 1861년에 이탈리아 정규군에 입대해 1866년에 쿠스토자 전투에 참전했다. 군대에서 퇴역한 후 밀라노에서 발행되는 민주적 신문 〈일 세콜로 Il Secolo〉의 편집장을 지냈다(1867~96). 군대에서 목격한 참상에 자극받은 모네타는 전쟁을 종식시킬 방도를 찾아나섰다. 1887년 무렵에 그는 국제평화협회(롬바르드 연맹)를 창건해 군비축소와 국가간의 연맹체 결성, 중재를 통한 국제분쟁의 해결 등을 주장했다. 1898년 평화주의를 대변하는 정기간행물 〈비타 인테르나치오날레 Vita internazionale〉(´국제생활´이라는 뜻)를 창간했다. 1906년에 그는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평화회의에서 의장직을 수행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의 공동수상자가 되었다. 그러나 1911년 이탈리아가 리비아에 문명을 전파할 사명이 있다는 이유로 터키와의 전쟁을 선언하자 그는 이 전쟁을 지지하고 나섰으며 1915년에는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를 비롯한 중앙 유럽 국가들의 제국주의적 구상을 분쇄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탈리아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을 옹호하기도 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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