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맥더미드 |  | |
| 미국의 화학자.
시라카와 히데키[白川英樹], 앨런 J. 히거와 함께 합성금속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전도성 고분자(conducting polymer)를 발견했으며 1970년 전도성 고분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현재 상업적 용도가 가장 풍부한 전도성 고분자로 부상한 폴리아세틸렌에 대한 최초의 화학적 도핑(높은 전도성을 얻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불순물을 주입하는 과정)을 시도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물리학부 교수로 있던 히거 박사와 함께 연구를 거듭한 결과 유기 고분자가 도핑을 할 수 있을 뿐더러 금속처럼 전도성을 띨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와 히거, 시라카와 히데키에게 노벨 화학상(2000)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겨 준 이 뜻밖의 발견은 화학의 여러 분야들 간의 상호관계, 그리고 오늘날까지 적용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 반도체성 금속성 유기 고분자의 구조와 그 전기적 특성에 관한 전세계적인 연구를 촉발시켰다. 이처럼 전도성을 띤 유기 고분자의 사용범위는 충전지, 전자기파 차단장치, 정전기 방지장치, 플라스틱 트랜지스터 등으로 날로 확대되고 있다.
맥더미드는 1927년 뉴질랜드 매스터턴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대학교(1953), 케임브리지대학교(1955)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가 금속 전도성을 지닌 고분자 물질인 합성금속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화학과 교수(1955~)로 있던 1973년의 일이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75년 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일본 도쿄공업대학교의 시라카와 히데키 박사와 차를 마시던 중 새로운 형태의 폴리아세틸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유기 전도성 고분자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지난 20년 동안 그는 전도성 고분자 특히 그 화학적 합성과 도핑작업, 전기화학적 성격, 전도성, 자기적·광학적 특성을 집중 연구해왔다. 또한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도성 고분자라고 할 수 있는 폴리아닐린과 그것의 소(小)고분자, 특히 전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고 폴리아닐린의 기계적 특성을 높여 줄 이성질체(異性質體)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닐린이라는 소고분자의 연구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무려 6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20여 건 이상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맥더미드는 미국화학회가 수여하는 미국화학회상 재료화학 부문(1999)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