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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니우스 |  | |
| 스웨덴의 물리화학자.
전해질, 즉 물에 녹아 전기를 전달하는 용액을 만드는 물질은 용액에 전류를 흘려주지 않을 때라도 전하를 띤 입자들인 이온들로 분해된다는 이론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903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초기 교육
아레니우스는 3세 때 스스로 읽는 것을 배우고 아버지가 세로로 쓰여진 숫자를 더하는 것을 보고 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웁살라 성당학교에 다녔고 대학에 가서 물리학·수학·화학을 공부했다.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가 E. 에드룬드 밑에서 전기분해에 대한 연구를 했다. 1883년 그의 첫번째 논문을 출간했고, 1884년 5월에는 웁살라대학에서 해리(解離)에 관한 초기 이론을 포함하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심사받았다.
그의 논문은 회의적으로 받아들여져서 겨우 제4등급을 받았다. 웁살라대학은 결과적으로 중요하고도 독창적인 논문을 비난한 것이었다. 웁살라대학의 교수들은 가설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정확한 실험적 연구에 몰두했던 반면, 아레니우스는 그의 생애에 있어서 정확한 실험을 결코 행한 적이 없음을 자랑으로 여겼다. 더욱이 그의 주제는 화학과 물리학의 중간영역에 속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1886년 그의 이론을 영국과학진흥협회에 소개한 바 있던 영국의 물리학자 올리버 로지 경에게도 아레니우스는 때때로 ´가상의 자료들을 다루는데…… 탐닉´해서 ´혼돈´을 일으키고 그로부터 소위 이론적 연역을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아레니우스는 사실에 들어맞는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과 통계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은 당시의 화학자들간에 드문 것이었다. 그는 분별력있게 자신의 논문을 복사하여 그것을 당시의 이해력 있는 가장 저명한 물리화학자들에게 보냈다. 1884년 8월 독일의 물리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가 아레니우스에게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리가에서 웁살라까지 왔다. 그에게 즉시 웁살라대학의 물리화학 강사직이 주어졌고, 1886년 에드룬드는 그에게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여행장학금을 받아주었다.
그의 이론의 수용
아레니우스는 1886~90년 리가에서는 오스트발트, 뷔르츠부르크에서는 F.W. 콜라우슈, 그라츠에서는 L. 볼츠만, 암스테르담에서는 J.H. 반트 호프 등 다른 유명한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보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이론을 정련했고 이론의 추종자도 점차 늘어났다. 1891년 독일의 기센대학에서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는데, 이 대학은 반세기 전 J.F. 폰 리비히가 화학 교수법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곳이었다. 그러나 그는 스웨덴에 남아 있기를 원해서 스톡홀름 왕립기술연구소에서 자리를 구했다. 1895년 그곳의 교수가 되었고, 1896년에는 학장이 되었다. 외국에서 그의 명성은 매우 높았으나 그는 1901년에 이르러서야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그때에도 반대가 심했다. 1902년 런던 왕립학회의 데이비 메달을 수상했고, 1911년에는 외국인 회원이 되었다. 1903년 그가 스웨덴 사람으로서 처음 노벨상을 수상하자 그의 동포들도 그를 인정하게 되었다. 1905년 베를린대학의 자리를 제안받았는데 이 자리는 당시 대학에 있는 화학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자리였다. 그는 애국적인 이유에서 거절했고, 그를 위해 스톡홀름에 노벨 물리화학연구소가 만들어졌다. 이곳은 그가 연구와 저술을 하기에 충분했고 그의 후기생애는 만족스러웠다. 1911년 미국을 방문하여 첫번째 윌러드 깁스 메달을 수상하고 예일대학교에서 실리먼 강연을 했다. 이는 1912년〈용액의 이론 Theories of Solutions〉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아레니우스는 온화하고 정력적인 사람으로 외국 여행중에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그는 기억력이 탁월했고 자연을 사랑했으나 미술과 문학에는 무관심했다. 그의 과학적 흥미는 매우 광범위해서, 수년 동안 용액의 연구를 중단하고 면역학 연구를 하여 독소에 대한 선구적 연구를 했고, 그런 다음에는 지질학과 우주론으로 관심을 돌렸다.〈형성중인 세계 Worlds in the Making〉(1908)에서 그는 온도가 낮은 별들은 충돌하여 성운을 형성하게 되고 그로부터 새 별과 행성이 나온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과정이 무한히 계속되면 생명은 광압에 의해 추진되는 세균에 의해 우주에 퍼져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현대 우주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D.M. Knight 글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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