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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기 전에는 미리 간장약 한알
집안 친지나 친구, 환자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종종 받는다. 요즈음 과음을 자주해서 틀림없이 간이 나빠졌을 텐데 무슨 좋은 약이 없나요? 술 먹기 전에 미리 간장약을 먹으면 간이 보호될 수 있나요? 무슨 좋은 예방약 같은 것은 없나요?

그들은 자못 심각하게 물어오는데 그들의 얼굴이 환히 밝아질 속시원한 답을 해줄 것이 없어 서로 마주앉아 입맛만 다시고 혀만 끌끌차고 만다. 세상에 약이 그렇게도 많고 TV에 허구헌날 특별히 좋은 약이 이번에 새로 나왔다고 그렇게도 떠들어대고 있는대도 말이다.

술자리라면 빠지기를 서운히 하는 내 입장에서도 그런 명약을 고대하기는 마찬가지라 그들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지만 기껏 한다는 답변이 어줍잖다. ˝그런 명약이 나올 때까지 우리 오래 삽시다. 그러니 과음도 삼가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그래야 후에 실컷 한잔 하실 것이 아닙니까?˝

성인 남자들 중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할 수 없이 과음하게 되어 간장 걱정 안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는 간염왕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국민의 10%정도가 간염환자이거나 비(B)형 간염보균자일 정도다. 또 40대 남자의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높고, 그 중 중요한 사망원인이 만성간질환이다. 자기 주위를 조금 넓게 살펴보면 누구라도 간장질환자와 줄이 닿아 있어 남의 일 같지 않게 걱정이 된다.

음주문화는 또 어떤가? 직장모임에서도, 친지들 모임에서도 친구들 모임에서도 성인 남자들 몇몇이 모이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담소가 오고가다가 그만 오고가는 것이 술잔으로 바뀐다. 술잔에 담겨 정이 오고가고 취흥이 오고간다. 과음과 숙취가 오고간다. 이러니 급기야는 간장걱정이 오고가게 되고 결국에는 무슨 간장약이 음주전에 미리 먹으면 좋더라는 뜬소문이 오고가게 된다.

현재 많은 간장약들이 시판되고는 있으나 애석하게도 간질환예방이나 치료에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내복약은 아직 없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설혹 약이 있다 하더라도 그 것이 간장을 보호하는 최선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최선의 방법은 역시 과음을 삼가고 안주를 적절히 같이 먹고 과음 후 3일 정도는 음주를 삼가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과음으로 간장에 지방질이 축적되어 부담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혹 지방간이 되었다 하더라도 아직은 늦지 않다. 음주를 삼가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연적 순리에 의한 인체 스스로의 회복작용에 간장을 맡기는 것이 간을 더욱 건강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아무리 명약이라도 결국 차선책을 택한 것임을 의미할 뿐이다. 문제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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