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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線 팬티로 건강지켜라“ |  | |
| ‘MD’패션 여성팬티 등 위험성 경고
‘건강 하려면 팬티 스타일에도 신경을 써라.’
의사들이 만드는 건강전문지 ‘MD’가 건강을 위해 남성은 삼각보다는 사각팬티를, 여성은 나일론 ‘실오라기’보다 면 팬티 착용을 권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각팬티의 경우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가는 끈으로 돼 입는다는 말 보다 걸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실오라기 팬티’는 요도를 자극해 방광염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MD’ 3월 호에 소개된 팬티 건강론.
남성의 성기는 인체 체표면적의 1% 밖에 안되고 항상 습기가 가득 차 있다. 그 중 고환은 남성호르몬과 정자를 생산, 남성을 남성답게 만드는 중요한 샘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고환이 제 기능을 하려면 체온보다 3~4도는 낮아야 한다. 그래서 조물주는 음낭이라는 인체의 냉장고를 만들어 몸 속보다 시원한 몸 밖에 고환을 보관하도록 만들었다.
최근 젊은 층에 인기 있는 팬티는 대부분 맵시를 부린다고 삼각형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상당수가 재질이 면(綿)이 아닌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통풍은 물론 땀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온도조절도 쉽지 않는다는 점이다.
몸에 짝 달라붙는 삼각팬티의 경우 몸 매무새는 섹시하게 보일지 몰라도 고환의 온도상승을 불러 정자생산을 방해한다. 신혼기의 15%가 여러 원인에 의해 불임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삼각팬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은 요도길이가 3㎝ 밖에 안 된다. 이것마저 음순 주위에 파묻혀 있으며 질과 항문과 가까이 있어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잘 생길 수 있다. 여성 방광염의 90% 이상이 대장균에 의한 감염 때문이므로 배변 후 절대 뒤에서 앞으로 닦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시켜야 한다.
여성들이 즐겨 입는 타이트한 팬티는 통풍이 잘 안되고 흡수력이 적어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고 있거나 다리를 포개고 앉아 있을 때는 상대방에게 섹시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건강에는 매우 해롭다.
자전거를 타거나 승마, 자동차 운전을 오래 해도 방광염이 생기기 쉽다. 이 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가끔 쉬며, 소변을 봐서 요도 분비물을 씻어줘야 한다. 특히 하부 여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수력이 좋은 면 팬티를 입어야 한다.
성 관계를 가진 후에는 요도 주위를 잘 씻고 소변을 보며 두 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뉴스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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