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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를위한에어로빅 |  | |
| 몸에는 에어로빅을 뇌에는 ˝뉴로빅(Neurobics)!˝을! =기적의 뇌 운동 83가지로 당신의 뇌를 젊고 강하게 만든다= ˝그 배우 이름이 뭐였더라? 왜 그...곱슬곱슬한 갈색 머리를 가진...?˝ 너무나 익숙한 사람의 이름이나 영화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가스 스토브에 물을 올려놓은 걸 깜박하고 주전자를 다 태워버렸을 때의 황당함...30대 이상이라면 대개 이런 가벼운 정도의 건망증 혹은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처음엔 가벼운 기분으로 넘겼다가도 자꾸 반복되다 보면 ´내가 왜 이럴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사람이라면 ´치매´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가벼운 기억력 감퇴가 바로 치매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뇌에 대한 최근의 연구는 일상생활 속에서 뇌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뇌의 노화와 관련된 통념은 수없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나이가 들면 신경세포가 죽어 지적 능력이 감퇴된다´는 것. 그러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지적인 능력의 감퇴는 신경세포가 죽기 때문이 아니라 뇌의 수상돌기의 수와 그 복잡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어난다. 수상돌기는 기억의 토대가 되는 정보를 다른 신경세포들에서 직접 받아서 처리하는 신경세포들의 가지이다. 이 수상돌기의 성장을 원활히 해주면 뇌는 나이를 먹어도 계속 성장하고 적응하며 신경세포 사이의 자극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뇌 개발 연구로 유명한 미국 ´듀크 의학센터´의 로렌스 C. 카츠 박사가 개발한 새로운 뇌 훈련 프로그램인 뉴로빅(Neourbics) 운동은 바로 이런 최신의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신경이나 두뇌를 뜻하는 뉴로(neuro)와 에어로빅의 로빅(robic)을 합한 새로운 뇌 훈련 프로그램인 이 운동은 나이를 먹어도 일정한 수준의 정신건강과 지적인 능력, 그리고 지적 유연성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운동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간편하고 하기 쉽다는 것. 무슨 거창한 운동기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이제껏 익숙했던 일상생활의 습관을 조금 바꾸어보거나-잘 쓰지 않던 손으로 양치질을 한다거나-, 무심히 지나쳤던 오감(五感)을 자극하여 이런 감각들과 관련이 있는 뇌 부위를 젊고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족하다. 이번에 다락원에서 발행된 <뇌를 위한 에어로빅>은 이 뉴로빅 운동의 독특한 83가지 뇌 훈련법을 소개한 로렌스 C. 카츠 박사의 화제의 저서 의 한국판이다. 20대의 젊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미국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뉴로빅 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머리가 복잡하고 지쳐있는 한국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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