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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찾는우리역사 |  | |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대학문화신문 추천 대학생교양필독서/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좋은 책 100선 선정/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우리역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열 것이냐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수천 년의 우리 민족사를 어떤 시각에서 볼 것인가는 21세기를 맞이하기 전에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이다. 저자는 우리 역사와의 오랜 대화 속에서 왜곡되고 감추어진 역사의 진실들을 발견하고 이제, 우리 민족의 숨은 저력을 역사 속에서 발견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였다. 세계화시대라고 하여 밖으로의 관심만을 키우는 이 시대에, 모든 지식은 자기 역사에 뿌리를 두고 이해할 때만이 주체성과 실효성을 갖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이,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의 저변에 흐르고 있다. 이 책을 쓰면서 저자가 각별히 신경을 쓴 것은 전문가를 위한 통사(通史)가 아니라 일반국민들을 위한 통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의 고전을 찾고 전통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고 있으나 평이하고 친절한 역사책이 별로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한자를 모두 괄호 안에 처리하여 중학생 이상이면 읽을 수 있도록 하였고, 많은 지도와 그림을 넣어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자 애썼다. 특히 문화재 관련 지도와 사진, 중요 사료들의 원문 사진은 한국사의 입체적 이해를 돕는다. 그러면서도 최근의 학문적 성과를 가능한 한 수용하여 대학생이나 그 이상의 전문가들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좀더 깊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각주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저자는 한국사를 고대 연맹국가에서 현대민주국가에 이르는 6단계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통일신라 대신 발해를 역사의 주역으로 편입시키고, 조선시대에서 문민정치의 모델을 찾고 있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는 조선왕조가 519년 간이나 장수를 누려온 것은 유교입국으로서 고도의 문민정치를 하였기 때문임을 지적하며 조선시대의 서술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역사를 공부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 책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우리 역사와 우리 민족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역사를 바르게 읽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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