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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철학으로 |  | |
| 우리의 머리속에는 다채롭고 미묘한 움직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의식이란 이러한 일체의 심리현상-감각이나 감정, 희망이나 의지, 또는 상상, 나아가서는 `사고´라고 불리워지는 추리나 판단작용 등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라고 본다. 이처럼 미묘하고 복잡한 의식의 본성을 우리는 어떻게 파악하면 좋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철학의 사유를 뜸북 느끼게 하는 책이다. 먼저 명백히 확인하여 둘 필요가 있는 것은, 의식이 그 자체만으로 독립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고도로 조직된 물질, 즉 뇌라는 물질에 의존하고 있다.의식이라고 불리워지는 것이 존재하는가 어떤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물론 의식은 존재한다는 것이다.의식 자체가 철학의 한 부류이지 않을까 싶다.저자는 일상의 찌든 삶에서의 한순간의 사유를 존중하고 있다.´우리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금언 처럼 우리의 삶은 철학의 연속이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말을 해본다. 정신의 보편성과 인류성,정신의 본질에 대한 현상학적 조명, 정신의 본질에 대한 사회철학적 조명등 인간의 내면의식에 대한 저자의 지론을 펴고 있는 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저자가 말하는 철학은 내면 의식에서의 사유이요,그 내면의 사고로 통한 일상의 삶의 규정을 펴 보이고 있는 점을 우리는 발견할수 있다.객관적인 세계는 무한하고 무수한 여러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고, 무수한 상호연관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발전하고 있다.그러므로 객관적 세계에 관한 인간의 인식, 즉 객관적 진리의 파악도 또 무한의 과정인것이다. `이것으로써 나는 모든 것을 다 인식하였다´라고 자부하는 것은 하나의 독단에 불과하며, 우리는 진리앞에서 겸허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이 관련을갖게 되는 것들은 객관적 세계의 일정한 역사적 조건하에서의 일정한 측면. 그러므로 인간이 파악하는 객관적인 진리란 모두 어떤 일정한 역사적 조건하에서의, 일정한 범위내에서의 정확한 인식인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간의 인식이 갖는 진리성은 항상 상대적인 조건부적인 것이다. 우리들이 파악하는 객관적인 진리란 이러한 의미에서 모두 상대적 진리로 나타난다.저자는 이런 삶에 있어 상대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데아에 대해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우리 사회에서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열띤 논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이데올로기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이데올로기에 대한 관심과 논쟁의 증대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현대 사회에서 이데올로기가 중요성을 띠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사상적 혼란과 집단적 갈등을 초래(招來)하는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증대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에는,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에 사상적 혼란과 집단적 갈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결정하고 사회적 형태를 결정하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이데올로기란, 이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었는가, 사회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목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어떠한 수단이 채택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 양식과 삶의 질을 결정하고 또 사회적 형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바탕이 된다. 정신의 개별성을 위한 이데올로기!저자가 책에서 가장 강하게 말하고 있는 부분인것이다.우리는 철학을 통해 자아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자기 주체성 또한 철학이라는 거울속에서 비춰 볼수 있는것이다.´일상에서의 철학으로´!일상적인 삶에서의 여러 각도로 조명해 보는 철학론을 펴고 있는 저자!한순간 우리의 내면을 한번 비춰보지 않겠는가?
by 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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