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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테크혁명 |  | |
| 지난번 바이오테크 시대를 읽어 본 이후로 이 책을 빌어 바이오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어제 저녁 친한 동료직원과 가족들이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였는데 세 가족 중 한 가족이 생각에 있어서 앞서가는 가족이 있었다. 이 가족은 서로의 사고와 행동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하는 정보시대에서 바이오 시대로의 급변하는 변곡점 이야기를 하였다. 만일, 가족 중에 생각이 다른 상대방이 있다면 바이오 산업이 만연하는 미래에는 상담을 통하여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이오테크 시대에는 그 분야를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보건의료 제품, 2) 농업 분야의 바이오테크, 3) 실험실용 기구 및 약품의 제조와 공급, 4) 화학 및 환경 분야로 말입니다. 이 구분으로의 접근은 먼저 시대적인 변곡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먼저 기원전 7000년경까지 지속되었다는 수렵경제 시대에서 1750년대까지 농경시대가 지속되었고, 1947년 벨 연구소의 트랜지스트 발명이후 정보시대의 산술적 경제성장을 거쳐 바이오테크 시대는 ´기하급수적´인 도표상의 변곡점이 생긴다고 합니다. 흔히 인용되는 늘어진 S 곡선을 빌어서. 책에서 언급되는 사례로, 보스턴에 있는 소아 병원의 주다 포크만 박사는 쥐를 이용한 새로운 실험으로 신생 혈관 형성에 또 다른 접근 방법을 보여줬다. 포크만 박사의 연구팀은 혈관의 성장을 막는 바로 그 물질이 플라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차단해서 결국에는 그 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전의 기술적 진보를 통제하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술적 진보의 악영향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통제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이 방법이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 하지만 어떤 막강한 정치 권력도 유전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우주 공간에서 인간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구조물로서 춘추 전국시대에 축조된 것로 알려져 있다. 진시황제는 북쪽의 외적으로부터 중국을 보호하기 위해 이 장벽의 개별 성곽들은 하나로 이어 붙여 증축했다. 만리장성은 거의 3,000마일아니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요새로서 중국의 지칠 줄 모르는 뚝심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만리장성도 방어책으로서는 한계가 있어서 침략자들의 공략을 늦추거나 먼길로 돌라가게 할 수 는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했다 마찬가지로 윤리적 이슈들은 이제 막 시작되는 바이오 혁명에 있어서 만리장성만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BIO 산업기구에서 BIO 선언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비추어 보면 21세기 최고의 자랑으로 여기는 양자역학에서 조차도 사실은 우리의 현대과학이 전자의 명확한 위치를 규명할 수 없다는 오류 때문에 이 이론을 모태로한 양자컴퓨터 같은 세기적 발상의 실현을 의문시하고 있는 것처럼 분자생물학 분야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들이 먼 훗날에도 명확한 잣대로서 우리 생활에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바이오테크 시대´라는 책에서도 언급되는 이야기이지만 바야흐로 작금의 IT분야에서 이런 흐름이라면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른다. 경제구조의 상당부분이 지금 정보통신을 축으로 재편되었고 일부는 아직도 그 작업에 한창이 지금 선진국에서 불어오는 분자생물학의 역풍은 바야흐로 대비하는 자에게만 살아남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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