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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을넘어서 |  | |
| 자신을 채찍질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데는 성공을 향한 야심만큼 강렬한 건 없을 것이다. 야심이라고 하면 뭔가 그리 좋게 들리지 않으니까 자기 성장을 위한 예쁜 욕심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성공의 양상은 아주 다양하지만 급변하는 요즘 같은 때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과연 뭘까. 나는 그 해답을 ‘정상을 넘어서’에서 찾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설령 읽진 않았더라도 제목 정도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 서문에서 무언가를 가지려면 그것을 가질 만한 사람이 되고 가질만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매사를 그렇게 받아들이는 분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 책 전반을 통해 설명된 정상의 정의와도 밀접히 닿아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주장들을 증명하기 위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규율이라는 것이다. 성공하려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할 것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말로는 다할 수 없을 정도의 규율이 필요한 것이며 규율은 그자체가 흔히 고통을 안겨주지만 그러나 그 고통은 일시적인 것일 뿐 그것을 통한 성장은 영구적인 것이라고 한다. 고통은 잠시, 이익은 평생. 기쁨과 만족을 뒤로 미루고 열심히 공부하고 현재의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장차에 더 나은 존재가 되고야 말리라고 하는 강한 의지. 이 모든 것들이 바로 그가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진정으로 성숙된 인간이라는 확실한 징표들이며 그것은 이 세상의 그 어느 시장에라도 내놓을 수 있는 자질들이며 누구든지 사고 싶어 할 만한 자질들이다. 그같은 자질들이 바로 정상에 선 사람들이라면 누구나가 누리는 고용안정을 비롯한 온갖 혜택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 혹은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라는 그의 말은 내게 크게 다가왔다. 나는 이런 부분에서 성공을 넘어설 수 있는 열쇠를 분명히 본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기본을 지키는, 규율을 따르는 사람. 성공인은 바로 기본을 지키고 규율을 따르는 사람이니까. 추상적인 의미를 벗어나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성공과 정상의 의미가 가득해 그 길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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