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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 |  | |
| 해마 아케가야 유지, 이토이 시게사토 이 두 명의 저명한 권위자들의 대담형식으로 저술된 이 책은 너무나도 다른 경험을 가진 이캐가야 유지와 이토이 시게사토의 뇌에 대한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토이 시게사토 씨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50대 중반의 아저씨이다. 그는 광고 카피라이터, 게임 제작자, 수필가 등 여러 타이틀을 가진 만능 재주꾼이기도 하면서 지금은 하루 접속 50만 건이 넘는 인터넷 신물을 주관하고 있다. 그가 언어의 달인이라는 사실은 일본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이케카야 유지 박사는 30대 초반으로, 바로 이 책의 제목인 ‘해마’를 연구하고 있는 젊은 박사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정형화된 일본 소회에서 3대 도쿄대학 박사라고 한다면 엄청난 수재이거나, 판에 박힌 길을 걸어온 인물임이 틀림없다. 참으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해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방팔방으로 이야기를 확대해 나간다. 이 책은 뇌와 뇌 속의 해마에 대한 의학지식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우리 삶 전체를 이야기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삶과 해마를 중심으로, 잘살 수 있는 비결과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전반에 걸쳐 이야기 되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 뇌속의 해마는 살아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기관이라 평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뒤 우리는 뇌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고, 서른이 지나야 비로소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스토퍼라는 장애물로 인해 뇌의 기능이 무한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뇌는 무한의 가소성을 가지지만 반면으로 독선적이라 언제나 자극을 원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안정적으로 생각하고 기억하려고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뇌는 너무나도 완고해서 뇌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으면 거짓말을 스스로 해버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자아를 지키는 매커니즘을 발생시킨다. 뇌의 성장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한다. 그 양은 2개를 거듭제곱하는 양으로 증가해 가고, 경험을 거듭할수록 비약적으로 뇌의 회로가 촘촘해지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뇌를 가장 빨리 성장시키는 일은 여행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이 뇌를 자극하고 뇌는 다른 회로의 매개체를 생성하게 되고 뇌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실패를 하거나 실연을 당하면 우리 뇌는 실수한 방향으로는 두 번 다시 가지 않기 위해서 다른 길을 선택하는 성질이 있다. 실수는 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나 실연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고 한다. 가장 눈길을 띄는 것은 우리 뇌는 일단 하나의 일을 정하고 나면 계속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성질이 있다고 한 점이다. 때문에 자신이 미리 단정 지어서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대로 믿어버린다는 것이다. 말은 주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자신의 미래에 애해서 멋진 이미지를 그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핵은 뇌에 대한 우리들의 잘못된 상식을 타파하게 해주고 그리고 삶과 연관시켜서 뇌를 잘 쓸 수 있도록 또 다른 시점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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