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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잊혀진신화
트로이, 슐리만의 고대도시의 발굴이래 귀에 다소 익은 이름이다. 소아시아의 잊혀졌던 고대도시,미케네 문명과 교류하며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의 영원한 무대였던 도시,,..그리고 지금은 흙벽만 남은 곳... 고고학이라트고 하면 사람들은 상당수가 고대의 유적과 신화와 탐험을 연상하는 매우 낭만적인 분야로 생각한다.나만해도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 고고학이란 분야가 쉬운 학문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슐리만외에도 고고학의 선구자였던 사람들이 들인 공은 보통사람들은 열정이 없이는 견딜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지금 단순히 유적만 탐사하는 분야가 아니라 언어학, 역사학,지리학등 인문학의 상당수분야를 섭렵해야하는 분야가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우리는 일반인으로서는 놀랄만한 발견을 보게 된다. 트로이는 미케네문명의 영향을 받아 교류한 후기청동기시대의 고도로 발달한 도시국가였다. 그것은 이집트와 패권을 다투었던 히타이트도 무시못할 정도였다. 트로이가 히타이트의 속국-윌루사로 주목받는 곳이란 걸 이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성서에도 언급되었던 히타이트의 존재는 꿈이 아닌 대제국이었다. 그리고 후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생활상-그 오랜 옛날에도 권력자들은 광대한 성을 세우고 지금도 눈에 휘황한 보석장신구로 치장하며 권세를 다투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빈곤함,혹은 노예로 끌려온 사람들의 고단함이 유물과 유적에도 배어있다. 그 시대에도 도시에 가까운 국가간의 경쟁과 약탈이 있었고 한 편으로 그걸 막으려는 노력이 있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의 서사시가 사실상 약탈과 원정을 위한 마스터플랜이었다니...인류문학의 최고의 보고로 여겨진 일아드의 내막에 그런 면이 있는줄 몰랐다. 그리고 그것은 후기청동기시대의 도시국가가 생존을 위한 일반적인 방편이었다. 빈자와 부자, 지배계급과 피지배계층간의 항쟁은 돌고도는 역사의 수레바퀴인 모양이다. 그리고 거듭되는 흥망성쇠...트로이전쟁에 히타이트가 관여를 했는지는 좀 더두고봐야겠지만 아마 대국으로 관여한 것이 틀림없다고 여겨진다. 이 책이 흥미를 끄는 것은 아직 자료가 별로 없는 히타이트에 관해 상당수 지면을 할애하여 자료와 사료로써 신빙성있게 서술한 점이다. 해양민족의 발호와 함께 트로이도 히타이트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하지만 이 책은 작자가 마지막 존망의 순간에도 드라마틱하게 굽다만 선문자, 계형문자점토판을 가지고 생생하게 묘사한 점이 박진감이 넘친다. 그리고 문화란 교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책 구석구석에서 느껴진다. 전혀 다른 이질적인 문화끼리도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문화교류의 증거다. 좀더 유물이 발견되면 그리고 선형문자 A가 해독되면 그 시대의 생활상을 자세히 알게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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