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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테크리스토백작4 |  | |
| | 과연 ´점입가경´이란 표현이 몬테크리스토백작4권에서만큼 빛을 발할 수 있을까라는(다소 억측에가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에선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또 그만큼 많은 놀라움들이 책의 전면을 수놓고있다. 우선 작품에서 몬테크리스토백작이 ´하나´로 표현한것처럼 ´첫번째´ 복수가 이루어지게된다. 에드몽당테스가 부소니신부의 모습을 빌어 심판한 그 희생자는 바로 페르낭과 당글라르의 음모를 알면서도 방관했던 ´가스파르 카드루스´이다. 그가 어떻게 부소니신부의 모습으로 가장한 에드몽에게 ´처형´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내막은 생략한다. 그리고 나머지 ´목표물´ 즉, 빌포르와 페르낭에게도 피할 수 없는 복수의 그림자가 점점 뚜렷하게 드리워져가는데 빌포르의 집안에선 알 수 없는 죽음들(연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함과 동시에 누아르티에의 ´폭탄선언´에 힘입어 현실이 된 빌포르의 딸 발랑틴과 프란츠 데피네의 파혼이야기(발랑틴을 사랑하는 막시밀리앙모렐에겐 희망의빛이되어준사건!)가 빌포르를 혼돈의 소용돌이속에 밀어넣고있다! 페르낭에겐 씻을 수 없는 치욕적인 ´역사적사건´이 몬테크리스토백작의 노예(자니나의 총독 알리 테베린의 딸!) 하이데의 증언에 의해 불거짐에 따라 명예실추와 아들(알베르 드 모르세르)의 신뢰감을 동시에 잃게되는 이중의 불행을 겪게되면서 거의 사경을 헤매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이다. ´두번째´복수의 희생자로써 가장 근접해있는 인물로보인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책에서의 ´최대사건´은 메르세데스와 에드몽당테스의 ´재회´라 봐야할 것 같다. 메르세데스(모르세르백작의 부인!)는 이미 오래전부터 몬테크리스토백작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것이다. 그리고 몬테크리스토백작과 알베르와의 결투가 있기전날 에드몽을 찾아와서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며 눈물로써 사죄를 하기에이르는데 이 장면에선 독자인 나 역시도 눈시울을 붉혔을 정도로 감동의 순간(!) 그 자체였다. 지난 20여년동안 준비해온 에드몽의 시나리오가 급반전되는 그 상황에서 돌이켜보는 두 사람만의 추억들과 비밀은 급기야 에드몽으로하여금 알베르를 살려주게하는 ´신의힘´으로 작용하게되었고 메르세데스는 그런 에드몽의 결심(알베르를 살리는 대신 자신이 죽음을 택한것!)에 감사하단 인사를 남긴 체 돌아선다... 사실 메르세데스는 그렇게 모진 사람이 아니었다. 어떻게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에드몽이 죽겠다는데 그냥 있었겠는가!! 그녀는 그날밤 자신의 아들(알베르)에게 모든 ´사실´을 얘기하고 다음날 결투는 자연스럽게 ´무산´된것이다. 아! 이제 한권남았다!! 과연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그들은 화해를 하게될지, 아니면 복수의 순간들만이 기다리고있을지.. 어서 5권을 펼쳐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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