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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  | |
|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현경/열림원)을 읽다.
올해가 한달 조금 넘게 남았는데,
올 한해를 뒤돌아 보면서
12월의 마지막날에 special thanks를
전하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이
바로 현경이다.
정말 정말 고맙다.
현경의 책
<미래에서 온 편지>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는 내게
엄청난 에너지를 주었다.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를 읽으면서,
겉으로 강하고 다 가진 여자 처럼 보이나,
혼자서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절망하고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기도하고 명상하고
때로는 미치기 직전까지 가는 현경을 보면서
큰 위안를 얻었다.
그리고,
그 솔직함에,
읽는 사람조차 걱정이 되는
현경의 용기 앞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경 덕분에
글로리아 스타이넘 같은 페미니스트의 글도 읽게 되었고,
그동안 페미니즘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에서 벗어나,
여성으로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소명감 마저 갖게 되었다.
현경의 글을 읽으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를 한다는 것은
너그러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명상과
스스로를 향한 끝없는 사랑,
부단한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드디어 입이 열렸구나? 너 목사가 되는 공부할 때 다 배웠쟎아.사이코 드라마라는 거 있지? 그거 해봐.미친 척하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어떤 식으로 그 인간들에게 내가 반응할까를 해보는 거야.
그렇게 일단 네 마음을 다 풀어내면 해결방법이 보이게 돼.˝
˝정말 아무 짓이아 해오 돼?˝
˝연극으로 하는 거니까 괜찮아.하다 보면 네가 어떤 인간인가,네
문제가 뭔가,또 그 인간들의 문제가 뭔가 잘 보이게 되지.마음이 보이면 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거야.잘해봐!˝
현경이 분노를 풀어던 방법이다.
현경은 미래에서 온 편지에서도 이 방법을 자신의 조카에게
권하고 있다.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 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
자기 자신을 끊임 없이 사랑하는 것.
자기 자신을 자비심을 가지고 대하는 것.용서하는 것.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
현경이 들려준 많은 힌트들과
그녀가 베풀어준 큰 에너지에 감사하며.
by 수선의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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