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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마치고
보통 추리물에서 살인은 돈같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그래서 용의자들은 항상 제한되어 있기 마련이다.우리의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는 때로는 우리에게 쉽게 범인을 주변인물(가족들)들 중에서 가려낼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독자는 눈치채기 어려운 트릭으로 낯선 타인에게도 살인의 충분한 목적을 부여하기도 한다.장례식을 마치고는 바로 그런 류의 이야기이다.

대부호 애버니시가 노년으로 죽고,오랜동안 왕래가 없다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몇십년만에 앤더비홀에 온 여동생 코라 랜스 퀴네트는 오빠가 살해된 것 아니냐는 뜻밖의 말을 내뱉고,곧 그녀의 집에서 도끼로 살해된다.
애버니시의 죽음은 그의 동생 티모시와 여동생 코라,조카딸들 각자에게 충분한 돈을 주었지만,코라의 죽음으로 이득을 본 사람은 없다.게다가 코라의 집안일을 돌보던 질크리스트 양 또한 비소가 든 케익을 먹고 거의 죽을 뻔했다.
누군가가 입막음을 하려고 한 것일까?? 중요한 트릭 중의 한가지,벙어리 목격자에서도 한 번 나온적 있는 거울을 이용한 속임수가 여기에서도 나온다.


by 북퀴즈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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