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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  | |
|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이 책은 대인관계에서 어떤 모욕적인 말이나 무시하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 또 어떻게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느냐를 설명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으로부터 화나는 말을 들으면 먼저 얼굴 표정부터가 달라진다.
아무리 그냥 넘기려 해도 얼굴이 굳어져서 웃어지지가 않는다.
그리고는 그 상대방에게 어떤 말로 맞받아 쳐볼까 하는 적대감부터 생기게 된다.
내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떤 모욕적인 말을 들었을 때, 흥분 먼저 하게되고 당황하게 되며, 결국엔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나중에 뒤에서 ˝아,, 내가 왜 그때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하고 만다.
여유있을 때 그런 상황을 이야기 할 때는 ˝아~ 그런 것도 못 참아? 그냥 이렇게 웃어 넘기면 되지~˝ 라고 이야기 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치게 되면 또 그런 후회를 반복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된다.
자, 그럼 어떻게 이런 상황들을 지혜롭게, 그리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화나게 하는 사람에 대한 대응책을 합기도에 비유하며 설명하고 있다.
합기도는 공격보다는 방어 위주의 무술이다. 화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날카로운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가, 준비된 상황대로 침착하게 풀어나가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화날 때의 상황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앞 뒤 보이는 것 없이 저 녀석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만한 어떤 단어나 말을 찾기에 바쁘다.
하지만 그래서는 언제나 똑같은 후회만 쌓일 뿐이다. 자리도 옮겨보고, 시선도 피해보고, 크게 숨도 들이켜보고, 꼬운 다리도 자세를 바꿔보고,,, 등등
약간의 여유를 가진 후 다시 그 사람과 대화를 한다면 좀더 침착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가져라, 침묵해보라, 주제를 바꿔 보라, 무시해라 등등 많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저자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자신이 몇 십년동안 이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해왔지만, 자신도 모르게 어떤 긴박한 상황이 닥치게 되면 당황해서 준비된 대응책을 채 펼쳐보지도 못한채 그냥 또 화만 내게 된다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상대방의 교묘한 시비에 걸려들지 않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언제나 이런 류의 지침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 생각과 맞지 않는 어떤 책을 읽을때는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책의 내용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다음엔 그냥 편안한 소설을 한번 읽어볼까 한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독서감상문을 쓰다보니 뭐라고 적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끝을 맺자면,,
화날 때 진짜 여유있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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