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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저 은행나무 주검 꽃 ***
현충로 은행나무
무르녹은 단풍잎만 보아도
한해살이 단막극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알 만하구나



쏟아지기 만 한
비의 역경에도
체험의 새 토대 위에다
사는 진리를 세웠었지,
어린 아가의 아장걸음
당알진 세상 나들이에
손 흔들어 응원하고
때론, 따가운 빛에 지치다
도피해 온, 한 영혼
영혼을 안았고
한밤 중, 제 다리 붙들고 나부라져
속기만 한 세상이 더러워
제 속살까지 기역질하는 체질화(體質化) 된
가련한 영혼 끌어안아
한 밤을 울어 주고
밤마다 밤마다
오늘 살아야 하는 생명 찾아
복음 들고
수억 광년 전 출발,
먼- 먼 하늘 건너온 별들과 마주 앉아
세상을 기도하며
신선한 만나
온 누리에다 뿌리고는
누구의 생명이든 다독이는 푸르디 푸르던 열정



벌써, 또 다른 변신과
생명의 시작을 위해
여래(如來)의 흔적은
어딘가, 언젠가 다시 추억해 볼
우주 전파에 실어 놓고
무수한 햇살과의 뜨거운 포옹을 하는 사이
무성한 아름다움만큼이나
저 은행나무 주검 꽃 피었구나
하얀 옷 입은
신의 부음(訃音)사자
그 부르는 소리만 들려도
나설 채비구려



수루 룩
수루 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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