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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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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담배 |  | |
| 그녀는 내가 고2때부터 군 제대할때까지 7년간
므흣한 사랑을 나눈 존재이며 나의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히스토리다.
뭐 대단히 생각할 바는 아니고 그냥 7년동안 사랑했던
여인이라고 생각하면 됄껏이다...
-그녀의 성격-
지고지순한 면도 없지않아 있다 -_-;;
농도 100%의 애교도 소유하고 있다 -_-;;
약간의 고지식한 면도 갖고 있다-_-;;
독하다..-_-;;
무섭다..-_-;;
화나면 독하고 무서우며 물불을 안가린다 -_-;;
고등학교때부터 흡연을 즐겨하던 까뮤~~~
어언 흡연을 시작한지 벌써 13년을 접어드는군 (-_-y)o 0 ○
미안 허접한 이모티콘은 집어치우지!~~;; -_-;;
고등학교를 종료한후 그녀와 함께
동인천 미리네라는 소주방에서 시간당 1.300원이라는
천문학적으로 싸.가지 없는 금액을 받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을때 였다...
-손님;여기 동치미 더 갖다줘 알바~~~
-(날 알바라고 하지마~~)네 손님^^;;
-그녀;헉헉!! 까뮤야!! 이것좀 들어줘 이잉~~
-(나에게 심부른따윈 시키지마!!) 알았어!!-_-;;
-손님:여기 부탄가스좀 갈아줘 알바~~~
-(난 내 의지대로 할꺼야 그런 사소한일따윈 니들이 해!!) 넹^^ 손님!!
위에 설명처럼 이리도 바쁘게 일했는데 시간당
1.300원이라니~~~~
그때를 생각하니 또 다시 열이 땡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전부터 그녀는 까뮤에게 가장 큰 불만이 담배를 핀다는것~~
그리하여 지고지순한 그녀가 초사이언 모드를 가동하며
머리를 세우고 몸에서 빛을 발하며 에네르기파를 쏘며....
금연지책으로 항상 괴롭히며 또 괴롭힌 결과!!
내가 금연에 성공했다면!!!! 끝!!!
그럼 이 글 쓸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말갖지도 않은 소리 집어치우고 헤헤!!
난 그녀에게 금연에 성공한것처럼 위장전법으로
무장후 ..........
정말 죵니 심하게 무장한걸로 기억한다.
흡연후 3시간동안 그녀의 전화 피하기....
흡연후 무조건 양아치질 3번이상하기...(이해못함 바보^^)
흡연후 죵니 달려 땀으로 니코친 배출하기....
흡연후 죵니 매운 후라보노껌 한통 한방에 씹어 제끼기 등등,,,
혹자는 그 지.랄을 떨바엔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 라고 말하시겠지만
모르시는 말씀하지 마라.
몰래 피우는 담배가 더욱더 좋은것 (-_-y)=o ○0 0
난 아직도 그날을 기억한다..
1월 15일~~
그날은 까뮤의 그녀가
집안일때문에 미리네 알바를 쉬게 돼었다..
그녀의 그리움을 뒤로한채 난 다시
열심히 김치찌개며 동치미며 고등어구이며
눈썹을 휘날리며 일하던중
그녀가 정말 보고 싶은 마음에....
배가 아파
화장실로 간후 눈시울을 적시며
자연스럽게 88라이트를 섭취하였다..
정말 그녀가 그립고 보고싶어 못겼뎌서 핀것뿐이다..
여러분들도 앤이랑 5시간 헤어져있어봐라...
꽤 보고싶을 껏이다 아마~~
흡연과 대변을 동시에 마친후 유유히
화장실을 걸어나오는데...
여러분들은 아마 이미 짐작할거라고 본다....
멀리서 서빙복장으로 무장후 걸어오는 묘령의 여인....
우와 이쁘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난 얼굴이 달아올르면서 뒤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까뮤야!! 나 그냥 오늘일나왔어 이잉 ^^*~~
남의 사정도 모르고 일나옴 어쩌란 말이냐....
뒷걸음질치는 나에게 그런말하면 내가 반갑게라도
맞이해줄꺼란 편견은 버리란 말이다...
난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궁여지책으로
소리쳤다...
-나 오줌마려!!!!! 화장실 갈꺼야...
너무 당황했나보다....
테이블에서 음주를 즐기는 손님들 킬킬~~ 대며 웃는다..
눈치빠른 그녀~~~~
뭔가 심상찬은 기운을 느낀그녀 다시 말한다.
-까뮤야 잠시만잉 잠시만잉 ......
-몰라몰라!! 나 오줌마려 죽겠어 화장실 갈꺼야!! 말리지마~~~
화장실로 죵니 토낀후 난
몸부림을 쳤다...
화장실물을 1리터정도 퍼 먹고
볼일보는 손님들에게 미.친놈처럼
-저기 껌있으면 껌좀주~~~~
-개념없는 알바 즐하셈~~~~
-(씨뿱!!)
화장실 들어가서 안나오니 그녀 10분정도 후에
씩씩하게 남자화장실을 걸어 들어온다..
그리곤 내 앞에서 코를 킁킁거린다...
볼일보시는 손님들 갑작스런 아리따운 여자의 출현에
황당한 얼굴과 함께 헤헤하는 씨.발스런 표정으로 쳐다보는 찰라..
그녀가 나에게 말한 한마디에 허걱! 하며 도망갔다..
-씨.발놈!! 날 속였어!! 개새.끼야~~~
그말을 내뱉은후 밖으로 유유히 걸어간다..
난 그런그녀에게 쫄아 순가 다리에 쥐가낳서
아마도 바닥에 주저않은걸로 기억한다...ㅠ.ㅠ
얼른 정신을 주워담은 난 그녀에게 사죄하기위하여
쨉싸게 쪼차갔다....
그녀는 영화의 한장면처럼 서빙앞치마를 벗어던지며
멋지게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그녀를 쫒아가는 난 앞으로 다가올 어둠의 그림자의 압박에
긴장하여 질질흘리며 뒤를 쫒고 있었다...
그녀는 걷는것도 뛰는것도 아닌 그냥 죵니 빠른 걸음으로
옆에 있던 커피숖으로 들어가길래 나도 무작정
그녀의 뒤를 따라 들어간후...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있던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서빙하는 여자에게 말을햇다.
-저기 88라이트 한갑갖다 주세요...
-그녀야 왜??? 왜그래???? 담배를 왜 시켜??????
불길한 기운이 몸을 휘감고 지나가는 순간
서빙하는 고뇬 참 빨리도 갖다 준다.88라이트~~
서빙녀가 가져온 88라이트를
담배냄새만 맡아도 머리아프다는 그녀가
뻐끔도 아닌 속담배로 죵니 멋있게 피우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졸라 장난아니게 당황한 난
화를 내며 얼른 뺐으니 그녀가..
-너도 피는데 난 왜 못펴!! 얼른 입에 원위치 시키시지~~
-그녀야 미안해 정말 내가 잘못했어...
-가만이 쳐보기나해 씹새갸르르르~~~
순간 쫄은 난 정말 가만히 쳐볼수밖에 없었다..
-쿨럭!! 쿨럭!!! 씨.발. 졸라 맵네...
담배도 펴보니까 괜찬은데...
-훌쩍! 훌쩍! ㅠ,ㅠ 그녀야 제발좀 하지마 미안해 잘못했어...
차라리 날 죽여.. 날 패란말야~~~
-닥치셈.............................
그녀는 담배연기에 눈물을 흘리며 쿨럭거리며
연속 7가치의 줄담배를 피우다가 8가치째
견디지 못하고 테이블에서 오바이트를 해 댔다...
여러분들은 아마도 그때 왜 말리지 않았을까 생각하겠지만
상황이 그게 아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상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말렸어야 했는데.....
담배연기를 싫어하고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담배를
연달아 7가치를 피우는 그녀를 보며 난 속으로
정말 끊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정말 독하네,,,, 무섭다,,,,,,,
싸.가지 없이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뭐란말이냐~~~~
화장실에서 마저 오바이트를 하고 나오는 그녀를 보며
난 안스러워서 어쩔줄 몰라하며 무작정 이말만 했다,,
-그녀야 나 이젠 정말 담배 끊을께 안피울께 정말 끊을께 안피울께
정말 끊을께 안피울께~~~
그녀는 그런 나를 한참 안스러운 눈빛으로 보다가 울면서
말한 한마디.....
-아냐 까뮤야 담배 펴도 돼 같이 피우면 돼지 뭐~~
이론 제길~~~~~
그후엔 난 담배를 끊은거로 기억한다...
군대간후 다시 피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녀와 7년간 만나면서 많은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 헤프닝들은 다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에
생겼다고 난 생각한다...
그녀는 지금 다른 사람의 아네가 돼어서 살고있지만
정말 행복하길 항상 바라며 기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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