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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아이 |  | |
| 이 책 표지 앞엔 [아동교육 심리학의 영원한 고전]이라고 쓰여져 있다.
학교 도서실에서 이 책을 빌렸는데 친구가 너무 날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책 표지 앞에 쓰여진 말 때문이었다. 아마 그 ´아동´이라는 말 때문이었다. 난 아이들을 싫어하니깐....
토리(이 책의 저자의 이름을 줄여서...)는 그 당시 쓰레기반이라고 불리는 중증장애아들로 이뤄진 반을 이끌어 가게 되었다.
이 학급은 학생들이 8명이라고 법에 정해져 있지만 쉴러라는 아이가 있을 자리가 없어서 토리의 반에 들어오게 되었다. 쉴러라는 아이...
토리는 어느날 신문을 보았다. <이웃집 아이를 유괴한 여섯 살짜리 여자아이가 11월 추운 어느 날 밤, 세살 난 남자아이를 숲으로 끌고 가 나무에 묶은 채로 불을 질렀다. 병원에 실려간 남자아이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고 소녀는 수감되었다. ~뭐! 대충이런 이야기 였다>
그런데 그 쉴러라는 아이가 바로 이 기사의 주인공이었다.
쉴러라는 아이가 이 학급에 왔고, 토리는 쉴러라는 아이를 알아보기 위해 그 아이에 대해 기록된 것을 보았다. 거기에서 가장 놀란건 울지 않는 다는 거였다. 그리고 어릴때 자신의 엄마에게서 버림을 받았거, 알콜중독자, 약물중독자인 아빠의 폭력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였다.
쉴러는 항상 표정하나 변화없이 적개심을 띤 눈을 하고 또 항상 몸에서 지독한 냄새를 뿜어 냈다. 토리는 자신 남자친구와 함께 쉴러를 아주 잘 보살폈다. 쉴러를 싰기고 옷도 사주고, 먹을 것도 사 먹였다. 쉴러는 토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고, 나중엔 쉴러라 천재라는 것도 알게 된다. IQ검사에게 쉴러는 160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쉴러의 삼촌인 제리에게 당하기 전까지는 토리의 남자친구가 사 준 드레스를 아주 좋아하고 잘 입고 다녔지만, 그 후엔 드레스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쉴러의 학년이 올라가야 할 때가 온것이다. 그럼 토리와는 물론 헤어져야 했다.
그 때 쉴러는 처음으로 토리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 뒤 토리는 쉴러를 만나지 못했다.
6년뒤 처음으로 쉴러를 만났다.
변한건 키카 아주 큰 것과 염색을 했으며 토리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였다.
토리의 도움으로 토리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해 내었고, 쉴러는 또 한번더 토리에게 마음을 열었다.
그 과정에서 토리는 쉴러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듣게 된다. 토리가 알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 거기에서 토리는 쉴러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또 한번 알게 되고, 쉴러에게 더 큰 관심을 보인다.
나중에 쉴러가 토리가 가르치는 아이 1명을 납치한다. 그 과정에거 쉴러의 아빠에게서 토리와 헤어진 다음에 쉴러가 겪었던 고통에 대해서 알게 된다. 다행히도 쉴러는 그 아이를 데리고 왔고, 그 사건은 다행히도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됐다.
그 뒤, 자신이 어릴 때 자신을 고속도로에 자신을 버린 엄마를 찾으려고 하는데, 엄마를 찾는 데는 실패를 하고 토리에게 의자한다.
쉴러도 이젠 장래에 대해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었고, 토리는 쉴러의 머리를 생각해서 대학진학을 원하지만, 쉴러는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때문에 페스트푸드점에서 일하길 원한다. 거기에서 토리는 많이 서운해 하지만 쉴러를 이해하고 쉴러의 의사를 존중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쉴러를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했다. 어릴 때 엄마에 의해 고속도로에 버려지고, 알콜중독자, 약물중독자인 아버지에게서의 폭력... 그것 때문이었다.
토리가 나중에 알게 된 쉴러의 고통은 아버지 때문이었다. 약물중독자인 아버지가 자신이 먹을 마약을 사기 위해서 쉴러는 중간에서 마약을 제공해 주는 아저씨의 손길을 몸으로 당해내어야 했도, 토리와 헤어진 후 아버지는 약물중독으로 잡혀 가야했고, 쉴러는 여러번 위탁가정에서 가져온 정신적 육체적 고통으로 쉴러는 도망을 다녀야 했다.
내가 만약이런 상황이었다면 사는 것을 택하지 않을 것이다. 쉴러는 상황에 맞서는 아이인데 반해 난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난 어느 상황이 들이 닥치면 우선 그 상황에 맞서진 않고 그 상황에 대해서 도망치려고 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난 울지 않는 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쉴러는 다르다. 울지 않는다. 절대로 쉴러와 나에게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어느 책에서 선가 보았다. 남에게 자신의 상처를 자신의 고통을 보여주려는 하는 성격 즉, 남에게 서는 언제나 상처 받지않은 언제나 슬픔이란것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성격은 위선자가 되기 싶다는 것이었다. 난 눈물이 많은 편이지만 남앞에서 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이 나를 위로해 주는 것도 별로 중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을 위로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즉, 남앞에서는 언제나 잘난 모습만 언제나 당당한 상처없는 아픔없는 모습만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남앞에서 나의 아픔 슬픔을 보이면 그것은 나의 약점을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남이 나의 그 약점을 이용하여서 나를 이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쉴러도 나의 가치관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에서 말이다.
이렇듯 쉴러를 보호해 주고 싶은 것과 있었지만, 정말 말도 안되게 쉴러를 부러워 한 것도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 대학은 너무 당연시 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대학을 나오니깐 우리 모두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바로 이점이다. 자신의 진로를 어느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정하는 것.....
정말 부러웠다.
이 것 말고도 쉴러의 그 뛰어난 지능도 부러웠다.
또 자신을 옆에서 지도한 아주 따뜻한 선생님이 자신의 옆에 있다는 것에서 정말로 부러웠다.
나 또한 좋은 선생님을 만났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자신의 시간을 쪼개면서도 자신을 봐주는 그런 선생님이 자신의 옆에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정말로 부럽다. 가엽기도 하지만도 정말로 부럽다. 자신의 고통을 나보다는 더 쉽게 딛고 일어난 쉴러가 너무도 부럽다. 정말로 존경스럽기 까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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