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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읽고 |  | |
| 김홍재의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읽고
작가 「김홍재」의 이 책은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타인과 자기´에서는 우리들이 무리지어 살아가는데 있어 기본적인 문제가 되는 자기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한다.
여기서는 우선 한 사람 한 사람 따로따로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이 동시에 타인과의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며, 그와 같은 자타관계 속에서 문제가 되는 타인의 시선(눈 빛)과 가면적 자기제시, 그리고 자신감이나 프라이드, 자기애, 타자 존재의 인지와 이해 등에 관한 문제들이 검토된다.
제2편 ´개인과 집단조직´에서는 개개인의 의식이나 행동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의 존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우선 지적하고 사람이 타인들 사이에 끼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프로세스(process)에 관한 그 주된 요인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 지속적인 인간관계로서의 집단에 의하여 그 구성, 구조, 효과 등을 논한 다음, 집단의 보다 유기적이고 긴밀한 존재인 조직에 대해 설명한다.
제3편 ´리더십´에서는 집단이나 조직을 정비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리더십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는 우선 리더십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가가 설명되고 상황에 따라 다른 멤버에게 주는 심리적 효과, 조직에서의 전술적 리더십과 전략적 리더십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제4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호나 정보, 심볼이나 이미지의 교환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는 그와 같은 교환과정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회가 유기적인 연관을 확보,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감에 있어서도 그와 같은 교환과정이 불가결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다수인을 동시적 대상으로 하는 매스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논의가 계속되면 현대사회에서의 그 중요성, 설득성, 이용과 만족,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력 등에 관한 문제들이 검토된다.
제5편 ´행동의 동기 태도 변용´에서는 우리들의 사회적 행동의 기반이 되는 동기와 태도에 관하여 종합적인 분석을 한다.
이들은 모두 우리들의 행동을 매개하고 방향짓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들이 어떤 내적 구조를 가지고 어떤 경우에 어떤 요인에 의해 변용되어 지는가에 대하여 풍부한 자료에 의해 설명된다.
이상과 같이 이 책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역들을 거의 총망라하고 있다.
우리들의 무리가 고도로 조직화되고 사람간의 관계가 점차 긴밀해지며 상호간의 접촉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대에서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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