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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병원과 달동네 오뉘 |  | |
| -´천사병원과 달동네 오뉘´를 읽고-
난 여러권의 책을 정리하다가 어릴 때 읽은 두꺼운 동화책 한권을 발견했다.
어릴 때 이책을 읽었으면 재미있었을것이라는 생각에 읽어보았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여러 작가 선생님들이 쓴 이야기가 골고루 실려있다는점이다.
이러한 장점이 이 책을 흥미있게 읽게된 계기가 되었다.
모든 이야기들이 깨달음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만화경 속의 새해´는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하였다.박성배 선생님께서 지으신 이 동화는 새해를 맞는 주인공이 만화경을 통해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해 주었다.
잘못된일,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던일을 새해를 맞으며 훌훌 털어 버릴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수 없다.하지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삶이 더욱 값지고 소중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조종하는 로봇´ 은 과외 공부에 시달리는 요즘 어린이들의 고통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완전 자유시간을 즐길 친구들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청룡 저수지를 향해 떠나는 찬수.사건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흥미를 끌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장면에 찬수의 마음을 이해하는 아빠의 등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미를 더해 주었다.
´갈매기가 울어요´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박제된 갈매기를 세련이가 꺠끗이 닦아 교실로 가져간다는 내용이다. 자존심 떄문에 거짓말을 시키는 세련니 엄마를 통해 체면을 중히여기는 어른들의 가식을 꼬집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전날 목욕을 시킬 때 눈에 남아있던 물방울이 눈에서 흘러나오자 갈매기가 울고 있다고 소리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티없이 맑은 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
´천사병원과 달동네 오뉘´는 교통사고로 딸을 앓은 천사병원 원장이 맹장염으로 사경을 헤매는 달동네 소녀를 구해주고 불우한 이웃들까지 무료로 치료해 주는 따뜻항 사랑이 넘치는 동화이다.
날로 인정이 메말라 간다는 요즘시대에 천사병원 원장과같은 마음 따뜻한 사람이 실제로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이것을 읽으며 딸의 목숨을 구해준 의사에게 인사도 하지않고 ,빈 손으로 못가겠다고 가출한어머니의 등장으로가슴아프고 서글픈 생각이난다
하기야 어린 자식들을 버리는 부모들도 있고 늙은 부모도 버리는 자식도 있다하니 하주 빨리 이런 어른들은 .우리사회에서 추방했으면 좋겠다.
음......이밖에도 이책에 실린 모든 이야기들은 깨달음과 함께 샐활을 반성하는 시간을 나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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