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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기 조나단 |  | |
| 무엇이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를 그런 감흥이다. 다른 어느 책에 비하여 얇은 책, 거기에 또 여러 장의 갈매기 사진들... 조나단 리빙스턴 시갈이라는 갈매기는 자는 것도 먹는 것도 모두 잊어버리고 오직 비행 연습만을 한다. 다른 갈매기들과는 달리 조나단에게 있어서는 난다는 일만큼 중요하며 신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매일 비행연습을 하여 조나단은 갈매기들이 말하는 갈매기의 한계를 넘어섰으며 탁월한 갈매기들만이 모이는 곳에서 과거와 미래까지도 자유로이 당래할 수 있는 비행의 경지에 이른다. 그후 조나단은 플레쳐에게 자신이 알고있는것을 모두 가르쳐 주고 난 다름 사라져 버린다. 이 짧은 즐이 우리에게 주는것은 무엇일까? 그냥 아무런 의미 없는 한 갈매기의 일대기 같은것을 그린 그런 단순한 이야기일까? 아니다. 한 갈매기를 통해서 더 많은 더 깊은 의미를 우리는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조나단 리빙스턴 시갈을 한 마리의 갈매기가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생각해본다. 갈매기의 한계 돌파라는 것이 시속 342km의 스피드와 공중회전, 분활회전 맴돌며 하강하기 등등의 여러가지 고공 비행, 기술이라면 인간의 한계 돌파란 무엇일까? 예수나 석가모니처럼 어떤 높은 경지에 이르는것 ˝완전한 인간˝ 이 되는 것이 인간의 한계를 넘는 것일까? 삶을 위한 의미, 생활의 더 높은 목적 삶의 목적을 이 갈매기 조나단에서는 먹고 자는 그런 일이 아니라 배우는 일 발견하는 일 그리고 자
로이 되는 일이라 하였다. 우리는 지금 배우고 있다. 학문 예절 살아가기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그리고 또 많은 것을 발견하려 하고 있으며 자유롭다. 미지에 대한 한없는 도전과 보다 나은 비행법을 알기 위하여 그것을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며 노력하는 조나단 리빙스턴, 사람들 역시 생의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또 사람들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때의 모습처럼 고귀하고 아름다운 광경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갈매기 조나단, 이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이다. 조나단의 스승인 치앙이 조나단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준 후 그외 또 다른 치앙을 필요로 하는 갈매기 우리에게로 떠나버린다. 조나단 역시 그의 새 생도 플레처와 함께 자기를 추방한 갈매기 무리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많은제자들을 그 곳에서 만든다. 그 후 조나단은 그의 수제자 플렌처가 스승이 될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알고 다른 곳에 있다는것 그리고 자기를 추방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남을 위하여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를 알았다. 비록 짧은 글이었지만 삶에 대한 목적, 노력한다는것, 그리고 남을 위하여 산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있게 해 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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