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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이체에 관한 소고 |  | |
| 나는 인간을 찾았다. 나는 인간을 요구했다. 그러나 내가 찾아낸 것은 오직 나 자신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나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탄식한 니체의 고독은 바로 그의 운명이었다. 참다운 사교한 오로지 같은 수준에서 가능한 법인데 니체의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는 스스로 초월해야 된다고 선언한 위대한 천재였지만 또한 고독의 상징이었다. 프리이드리히 빌헬름 니이체는 1844년 10월 15일 렉켄 이란 작은 촌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목사인 부천 카알 루우드위히 니이체로부터 엄숙한 생활태도를 그리고 역시 목사의 가계를잇고 있었던 어머니 프란치스카에게 쾌할하고 명랑한 성격을 이어 받았으나 다섯 살때 부친이 뇌진탕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 다음해 아우 요오제프가 죽자 젊은 미망인이 된 어머니와 그 보다 두 살 아래인 엘리자베스와 함께 나웅불르그로 옮겨가 거기서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가정의 유일한 남자로서 희망과 기대와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랐으므로 신경질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가 되었다. 그는 성경을 읽는 것을 유일한 기쁨으로 알았고 성서에 대한 철저한 집착과 온갖 종교적 행사에 대한 열성적 참여는 이웃아이들간에 꼬마목사란 명칭으로 부르게 했다.
소년시절부터 ´´´´이 강했던 니체는 예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언어에 대한 섬세한 감정, 그리고 무언가 남과 다르다는 의식 고독등이 14살짜리의 니체를 꽉 채우고 있다. 14살 되던해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프올라학교에 들어갔는데 이 학교는 고전적 교양 이화에 인격형성을 위한 엄격한 교육아래 일종의 수도원 생활을 하게 되어 이 영향으로 고전어와 역사에 대한 흥미가 자라났으며 예술에 대한 열중도 이때 처음 나타났고 기독교에 대한 회의도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표시 되었다고 한다. 1864년 니체는 본 대학에 입학하여 어머니의 희망대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연구했으나 신학은 기독교에 대한 회의를 점점 깊게 하였다. 그는 클럽활동에 뛰어 들어 술과 노래로서 순간적인 기쁨에 즐거움을 느꼈으나 그는 오랫동안 군중생활 속에서 참고 견디지 못했다.
2학기가 되자 철학과로 옮겼으며 니체의 재능을 재빨리 발견해서 열성적으로 를밀어 주었던 래츌교수가 라이프찌히로 초청받아 떠나자 니체도 1년간의 본 대학 생활을 청산하고 은사를 따라 주저 없이 옮겨 버렸다.
어느날 헌 책방에서 쇼펜하우스에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발견한 순14일동안 밤잠을 안자고 통독한 것은 전교한지 얼마안되어서 였다. 책에서 행마다 체념과 부정, 절망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곳에서 나는 세상과 생과 내 자
신의 감정을 엄청나고 거대하게 비춰주는 거울을 보았다. 그곳에서 나는 질병과 치유 추방과 피난처 지옥과 천국을 보았다. 이책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방황하고 괴로워 하던 니이체에겐 꽤 장시간동안 그의 마음의 저류를 결정하였다. 세가지 것이 나의 휴양이다. 하지만 보기 드문 휴양이다. 나의 쇼펜하우워, 슈우만의 음악, 그리고 산보라고 쓰고 있을정도로 자신을 쇼펜하우워의 제자라고 까지 칭했던 이 천재는 1867년 쇼펜하우워의 체계의 논리적 간극을 비판하는 논문을 쓰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 24살의 나이로 바젤 대학의 임시교수가 되고 다시 1년 후에는 정교수가 되었으나 병으로 번번히 대학을 쉬고 전지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바그너의 음악에 차츰 매혹되기 시작할 즈음 니체는 리츌부인의 소개로 그를 만나 열렬히 서로에게 기울어 졌다. 니체는 바그너와 그의 예술에 쇼펜하우워의 이상이 구현되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나아가서는 그가 품고있는 예술혁명의 실현이라고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바그너의 그리스도적인 경향은 이미 종교에 회의를 느끼고 있었던 니체에겐 우정의 종말을 뜻 했다. 그해 그는 악화된 건강으로 바젤의 교수직을 사임하고 방황할 때, 정신 병리학자인 레의 소개로 당시의 일급 예술가, 사상가들과 친교가 있었고 또한 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던 러시아 여인 루살로메를 만났다. 인식을 위해 태어난 여성 이라고까지 루를 격찬했던 니체는 루를 자신의 제자로서 파견되어 온 것처럼 느끼고 마음을 기울어 사랑하게끔 되었다. 니이체는 결혼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루는 역시 루를 사랑한 레와 함께 우정만을 강조하며 성스러운 세사람의 결함 관계를 이룩하자고 제의 하였다. 그러나 루가 레와 동거하게 되자 질투에 몸을 떤 나머지 니이체는 마지막으로 여동생 엘리자베드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독선적이고 편협한 엘리자베드는 루의 인습 타파적 행동이나 충격적인 만큼 개방적인 남성교제드에 대해 본능적인 혐오와 불쾌감을 느껴 루가 오빠를 파멸할지도 모르는 시한폭탄같이 생각함으로서 오히려 루와 결별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니체는 다시 절망하였다. 그러나 이 절망을 새로운 인간상으로 변화시켰다. 그해 겨울 볼트피노곶의 절별에서 짜라 투스트라의 영감을 얻어 1883년 2월 13일 짜라투스트라 제1부가 열흘만에 완성되었고 2.3부 역시 열흘만에 완성되었다. 그러나 최고로 고양된 감정속에서 탄생한 니이체의 생애 중 정오를 나타내는 짜라투스트라는 전부터의 니체의 고독을 한층 깊게 할 따름이었다. 전혀 아무런 방향도 없었다. 남은 친구들도 아무런 이해를 표시하지 않고 도리 미친사람 대하듯 그를 대하였다. 이것을 니이체는 스스로 당시에 맛보지 않으면 안되었던 위대한 것의 원한의 하나로 꼽고 있다.
1889년 45세의 그는 어느 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정신붕괴를 일으키고 병원에 입원한 뒤 10년동안 정신 분열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1900년 8월 25년 그의 동생 엘리자베드의 말에 의하면 조용하게 고투도 없이 최후의 엄숙
한 묻는 듯한 눈을 하고 영구히 눈을 감았다. 그는 그의 고향 렉젠 묘지 양친의 무덤앞에 교회의식을 생략하고 매장되었다.
전세계의 소개된 니체의 방대한 전저작과 또한 이루헤아릴 수 없는 전기나 연구서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니이체에 관해 나 역시 알 수 없이 현며안 분들의 좋은글을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한 이 서투른 글로해서 신은 죽었다.를 외치며 니이체를 떠 받드는 분들게 예술가, 성자, 철학자가 한사람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나의 실질적 목표라고 고백한적이 있는 오만한 니체의 온갖 절규와 온갖 탄신의 주위를 맴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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