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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실 |  | |
| 이광수 : <가실>
출판사: 효리 / 출판일: 2000/11/1 / 쪽수: 188
▶작품의 줄거리
김유신이 한참 명성을 드날리던 신라 말기, 가실은 좋아하는 처녀의 집에 들렸다가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사연을 묻는다. 사연인즉 아버지가 고구려 군과 싸우기 위해 징집된다는 것이다. 그 이튿날, 가실은 사랑하는 처녀를 위해 그녀의 아버지 대신 신라군에 들어간다. 그는 노돌 나무를 건너 삼각선이 보이는 들판에서 싸우다가 고구려의 포로가 됐다. 가실은 북쪽으로 끌려가 노역 생활을 하며 어느 노인집에서 기거한다. 나이 찬 딸이 있는 노인은 가실에게 마음을 두고 친절히 대해준다.
한편 신라에서는 노인과 처녀가 가실이 돌아오기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고구려에서는 노인이 그를 잡고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가실은 전쟁으로 인해 헐벗고 있는 신라의 고향을 잊을 수 없고, 또 두고 온 처녀와 노인 때문에 고민한다 결국 가실은 그곳에서 6년을 살고는 신라로 돌아가기를 결심한다. 노인은 이곳에서 자신의 딸과 혼약하여 행복하게 살자고 간청하지만 가실은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었다. 노인은 그런 신라에 가서 그 처녀가 시집을 갔으면 다시 돌아와서 같이 살기로 약속한다. 가실은 강 건너 계속 서 있는 노인을 보면서 잘 있으라는 인사와 함께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우리 나라로 나는 돌아간다´ 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지팡이를 던지고는 동으로 고국 신라를 향해 걸어간다.
▶인상깊은 부분
가실이 사랑하는 처녀를 위해 그녀의 아버지 대신 신라군에 들어가는 것과, 고구려군에게 죽지 않고 설득해서 포로가 된 것, 또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국으로 결국 돌아간 것이 인상깊었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처녀를 위해 그녀의 아버지대신 신라군에 들어가기까지는 못 했을 것이고, 대신 간다 해도 전쟁터에서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로로 끌려가 노예가 된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빨리 고국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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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가실의 사랑
▶줄거리와 느낌
난 이 글의 제목이 왠지 나에게 낯설지만 점점 끌리는 뜻에서 읽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소설의 묘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러면 이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가실>은 이광수의 대표적인 단편으로 작품의 제재를 신라의 전설에서 구했다는 점과 그 구성이나 기법이 새로운 근대소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김유신이 한참 명성을 드날리던 신라 말기, 가실은 처녀의 집에 들렀다가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사연을 묻는다. 사연은 아버지가 고구려군과 싸우기 위해 징집되었다는 것이었다. 의리파인 가실은 처녀의 아버지대신 신라군에 들어간다. 그는 고구려군과 싸우다가 포로가 된다. 가실은 북쪽으로 끌려가 종살이를 하며 어느 노인집에 기거한다. 못하는 일이 없이 아무 것이나 잘 해 내는 가실은 그 노인네의 보물덩어리였다.
가실은 신라에 있는 사랑하는 처녀와 결혼을 약속을 한지라 노인네의 집을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노인은 그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가실은 그 노인집에 6년을 살고 고국에 가기로 결심한다. 노인은 자신의 딸과 혼약하여 행복하게 살자고 간청하지만, 한 번 결심한 가실의 마음을 되돌려 놓을 수는 없었다. 노인은 그 처녀가 시집을 가면 다시 돌아와서 살기를 약속하자고 한다. 가실은 강 건너 계속 서 있는 노인을 보면서 잘 있으라는 말을 전하며 고국으로 떠난다.
▶인상 깊은 구절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우리 나라로 나는 돌아간다.˝
자유스럼과 평화가 치솟아 내 몸의 전율을 느끼게 한 구절이었다. 난 가실의 의리를 박력 있게 이해했다. 자기의 그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어느 처녀의 아버지를 위해 전쟁에 가다니......이 삭막한 세상에 이런 것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한 번 약속은 절대로 꼭 지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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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이광수, 그는 1910년에 단편 <어린 희생>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전개했고, 1917년에 발표한 장편 <무정>은 계몽주의적, 민족주의적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작품 창작을 하여 대단한 호응을 얻었으나, 1922년 ´민족개조론´을 발표하면서부터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을 받은 적도 있다.
그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을 여의고 동학군의 심부름을 하는 등 여러 일을 하며 지냈다. 그리고 천도교가 지원하는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유학을 간 적도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개척>, <재생>, <마의태자>, <단종 애사> 등이 있다.
이 작품은 김유신이 한창 명성을 드날리던 신라 말기, 주인공인 가실은 자기가 좋아하는 처녀의 아버지가 고구려군과 싸우기 위해 징집된 것을 알고 사랑하는 처녀를 위해 그녀의 아버지 대신 신라군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는 곧 고구려군의 포로가 되어 북쪽으로 끌려가 노동 생활을 하며 어느 노인 집에 거주한다. 한편 신라에서는 노인과 처녀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지만, 고구려에 있는 노인은 자기 딸 때문에 가실을 돌려보내지 않으려 한다. 결국 가실은 노인과 함께 6년을 산 후 신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노인은 가실에게 신라에 있는 처녀가 시집을 갔으면 다시 돌아와 같이 살기로 약속했다.
가실은 강 건너에 서 있는 노인을 보면서,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우리 나라로 나는 간다.˝
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기의 고국 신라를 향해 걸어갔다.
<가실>은 이광수의 대표적인 단편으로 새로운 근대 소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그리고 어딘가 교훈적이면서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훈훈하고 거룩한 감동이 배어 있다. 또한 교훈적인 면을 결말의 열린 가능성으로 끌고 가는 근대 소설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글은 작가 이광수의 민족주의적인 사상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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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신라와 고구려 사이의 전쟁이 한창일 때였다. 신라의 청년 가실은 이웃집 처녀집에 들렀다가 그녀가 울고 있는 것을 본다. 사연인즉 처녀의 늙은 고구려군과 싸우기 위해 병사로 징집된다는 것이다. 그 사연을 듣고 가실은 처녀의 아버지 대신 군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처녀를 사랑하는 지순한 마음 때문이다. 이튿날 아침 가실은 처녀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작별을 고한다. 처녀와 아버지는 가실의 갸륵한 마음에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겠노라며 눈물로 떠나 보낸다.
가실이 속한 신라군은 고구려군에게 패해 신라군 가실은 고구려의 포로로 잡혀간다. 가실은 어떤 노부부의 종으로 끌려간다. 그 노부부는 전쟁터에 아들을 잃어 가실을 친자식처럼 여기고 그녀 역시 가실을 사모한다.
그러나 가실은 고향에 두고 온 처녀 생각뿐이다. 이 사실을 안 노부부는 가실을 놓치지 않으려 하지만 그의 결심은 꺽지 못했다. 결국 노부부는 가실을 고향으로 돌려보낸다. 가실은 신라 땅으로 향해 떠난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우리 나라로 나는 돌아간다.´ 라고 노래를 부르며…….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우리 나라로 나는 돌아간다´라는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가실이 선뜻 처녀의 아버지를 도와주는 것이 멋 있었다. 또 노부부가 가실을 보내주는 것도 인정이 많다는 것을 느끼었다.
첫째는 가실이 선뜻 처녀를 도와주고 도 그 노부부는 가실을 신라로 보내주는 그런 인정이 많다는 점에서 좋은 문학이라 생각하였다. 둘째 국어선생님 의 말씀대로 옛날 이야기 이고 가짜지만 있임직한 얘기인 거 같아서 좋다. 정말 진짜 얘기 같다. 그리고 셋째 우리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기 때문에 더욱더 좋은 문학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 꺼 같다. 넷째 정말 끝에는 상상력을 발휘해야만 될 것 같은 글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옛날 얘기들은 정말 정 많고 인정 많은 문학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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