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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신부
어효선 : <김대건 신부>

출판사 : 교학사 / 출판일 : 1999년 4월 1일 / 페이지수 : 56

˝어머님, 우리 집안은 대대로 순교를 영광으로 알고 살아 왔지요.˝
이 말은 김대건이 새남터 형장에서 순교를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입니다.
그 당시 우리 나라 조정에서는 천주교를 유학에 반대된다고 못 믿게 하며 많은 탄압을 했습니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들키기만 하면 붙잡혀서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와서 전도를 하던 프랑스 신보들도 붙잡혀 죽었습니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은 조정의 탄압을 피하여 신속으로 들어가 숨어살면서 믿었습니다. 김대건의 집안도 천주교 집안이었고 골배 마실에 숨어살면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김대건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며 자랐습니다. 김대건은 16세가 되던 해 모방 신부의 소개로 마카오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여, 우리 나라 사람으로 첫 신부가 되었습니다. 신부가 된 김대건은 위험한 줄 알면서도 죽음을 무릅쓰고 고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는 신부가 없었던 우리 나라 천주교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외치다가 붙잡혀 순교했습니다. 김대건이 순교로 밝힌 지리의 횃불은 우리 나라 천주교의 반석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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