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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용기만큼 큰 산
군터프로이스 : <너의 용기만큼 큰 산>

역자 : 변영미 / 출판사 : 사계절 / 출판일 : 2000/8/30 / 페이지수 : 216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다른 책들보다 제목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방황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방황하고 있는 소년의 이름은 페터루프레히터이다. 이 소년은 고집이 세고, 한때는 모범생이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인 산인 초모룽마 정복을 꿈꾸는 공상가이다.
페터는 언제나 친구들에게 모욕을 당한다. 친구들이 망루도 못 오르면서 초모룽마를 정복하겠다는 공상에 빠져있는 페너가 싫었기 때문이다. 나도 맨 처음에는 페터의 그런 점이 너무나도 이상하게 느껴졌다. 모든 아이들이 다 오르는 망루도 못 오르면서 어떻게 제일 높인 산인 초모룽마를 정복하겠다는 것인지...
하지만 난 점차 페터의 그런 꿈과 희망에 빠져들고 말았다. 만약 내가 페터라면 그런 꿈이라도 꾸어봤을까? 페터는 가끔 망루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주인공이 되어본다. 자기가 망루를 정복하여 저주에 걸린 사람의 저주를 풀어준다는 건데...그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페터는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친구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페터에게도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 친구는 바로 로제이다. 원래 로제는 밝고 명랑한 아이였지만 다리가 다친 후부터 그 명랑함과 밝음은 사라져 버렸다. 나는 그런 로제가 너무나도 불쌍해 보였다. 그리고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았고 꼭 모든 것을 다 잃은 듯 살아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로제에게 너무 부러운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페터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가 큰 상처를 받았을 때 자기를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행복한 게 아닐까?!
로제는 자기가 걸을 수 있게 되면 부모님이 자신을 버리고 이혼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혼자 연습하던 중 걷게된 자기 모습을 오직 페터에게만 알렸다. 난 로제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정말 마음이 아팠다. 로제에겐 못 걷는 다는 것보다 부모님이 자신을 버리고 이혼해 버릴 거라는 것이 더 큰 상처였고 더 큰 두려움 이였던 것 같다.
난 사실 다리를 다쳐본 적이 없기 때문에 로제의 아픔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로제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난 생각해 보았다. 내 주위에 이런 친구들이 있는지 없는지... 만약 있다면 난 그 친구에게 무엇을 해줬으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난 내 주위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그냥 무심코 대한 적이 많다. 그 친구들은 나에게 도움을 바랬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하지만 앞으론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앞으론 그 친구들에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겠다.
페터는 예전에도 몇 번 망루에 오르려다 실패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페터는 걸을 수 있게 된 로제와 같이 올라간다면 정복할 수 있을 거란 커다란 믿음을 가지고 올랐다. 드디어 페터는 망루를 정복. 다른 때 같았으면 망루가 위협적으로 나를 놀리며 못 오르게 할텐데 오늘은 로제와 같이 올라서 그런지 망루가 반기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마을을 둘러보며 초모룽마를 생각했다.
난 페터가 아무리 정복하려고 해도 정복하지 못했던 망루에 오른 페터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간다. 그것도 로제와 함께 오른 페터의 기분을...아마 페터는 세상을 살면서 그 기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자신을 반기는 망루,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페터와 로제의 자리...
그들은 망루를 정복하고 나서 초모룽마를 정복한다는 꿈이 더 가깝게 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
여기서의 초모룽마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꿈이 아닐까? 우리는 남이 우리의 꿈을 가지고 놀린다면 포기하고 다른 꿈을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페터처럼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런 꿈을 포기한단 말인가?
우리는 우리다. 우리는 우리의 꿈을 지켜 나갈 수 있다. 나 또한 나의 꿈을 위해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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