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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헤밍웨이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역자 : 유한준 / 출판사 : 대일출판사 / 출판일 : 1999/5/10 / 페이지수 : 25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미국에서 스페인으로 건너간 로봇 조단이 공화국 정부군에 가담하여 반란군에 대항하는 유격대인 게릴라 부대를 지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골드장군으로부터 중요한 곳의 다리를 폭파하라는 명령을 받고 다리가 있는 부근에서 활동하는 파블로 부대에 들어가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들은 로봇 조단을 영어를 잘하고 스페인 말도 잘해서 영국 사람으로 알아서 영국 양반이라 불렀다.
로봇 조단은 유격대 대원들과 함께 작전을 세웠다. 그리너 유격대 대장인 파블로는 이 일을 못 마땅해 하면서 반대를 했다. 하지만 정부군에서 지시한 작전 계획이라서 할 수 없이 협조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런 파블로를 달래고 그의 부인 필라르를 설득해서 같이 추진하게 된다.
그런데 다리 폭파용 뇌관을 파블로가 훔쳐 강물에 던져 버린다. 로봇 조단의 파블로에 대한 실망은 아주 컸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다리 폭파 계획은 하나하나 착실하게 옮겨진다.
깊은 밤, 수색대에 시찰당하면서 골즈 장군에게 보내는 급한 보고서를 지닌 안드레가 적들을 뚫고 나갔다. 로봇 조단이 다리의 철 기둥 사이로 가서 폭파물을 설치하고 안젤모가 폭약의 철사줄을 다리 위에서 잡고 있었다.
마지막 부분은 로봇 조단이 다른 동료들을 안전 지대로 보내고, 자신 혼자 숲 속에 남아있으면서,
´전쟁은 더러운 거야´
라고 외친다. 로봇 조단에게서 의무감과 동료들을 생각하는 인정미가 엿보인다.
이 책을 읽고 조국을 사랑하는 충성심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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