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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진돗개 백구
송재찬 : <돌아온 진돗개 백구>

출판사 : 대교출판 / 출판일 : 2000년 12월 1일 / 페이지수 : 190

백구는 어떻게 보면 사람보다 더 똑똑한 것 같다. 겨울에는 사람신도 품을 수 있고, 사람 마음을 잘 알 수가 있으니 말이다. 다른 개들과는 비교도 안 된다. 태범이네 집으로 팔려갔어도 항상 서영이, 서영이 할머니, 서영이네 가족을 잊지 않았으니 말이다.
진돗개는 한 번 정한 주인은 잊지 않는다고 한다. 태범이랑 같이 운동 나왔을 때 서영이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몰래 도망을 쳤을까? 백구는 바다 냄새가 나는 쪽으로 가기 위해 몰래 생선을 실은 트럭을 하고, 어느 해수욕장으로 왔다. 백구는 뒤늦게야 거기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란 것을 알았다. 거기에서 많은 떠돌이 고양이와 개들을 사귀었다.
용두산 공원의 무법자인 블랙이란 검은 개는 백구한테는 항상 친절히 대해줬다. 근데 백구는 블랙이 싫었다. 그에게는 잔인한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그는 애완견만 오면 해치지 못해 안달을 부렸다. 블랙은 왜 그랬을까? 블랙은 백구의 주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졌다. 백구는 모래사장을 떠돌면서 저 멀리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오토바이와 술취한 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해 두 사람을 구한다.
나 같으면 내 목숨이 더 중요하고, 그 사람들을 구하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이 나쁜 건 안다. 그러나 그 한 사람은 똥개라고 그냥 무시하고 가버린다.
날이 밝자 순찰이 와서 백구를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구해줬다. 백구는 몸이 괜찮아 지자 다시 고성으로 가게 된다. 할머니가 끈만 풀어주면 도망가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마음이 흔들렸다.
그 때는 몸이 완전히 나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몸이 다 낫자 그 집을 나와 진도로 가게 된다.
진도로 가면서 갖가지 고생을 하면서도 끝끝내는 그리운 진도로 와서 서영이, 서영이 할머니를 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백구한테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비록 하찮은 개라도 이런 점은 사람보다도 백 배, 천 배 나은 것 같다. 난 이런 진돗개를 키우고 싶다.
진돗개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읽어 봤던 게, 이렇게 나에게 큰 교훈이 될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이런 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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