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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세익스피어 : <리어왕>

역자 : 이덕수 / 출판사 : 형설출판사 / 출판일 : 1999/8/20 / 페이지수 : 356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어린이 날 선물로 받게 되었다.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중 4대 비극 중의 하나인 ´리어왕´을 읽으면서 무척이나 아쉽고 또한 슬픔을 이겨내기 힘들 정도였다. 특히 코델리아 공주가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여리고 아팠다. 아버지의 신뢰를 잃어 쫓겨났는데 죽음까지 당하다니.....
그런 잔인한 짓을 한 에드먼드는 아마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리어왕도 참 비참한 것 같다. 왕족이면서도 온갖 수모와 모진 고생을 겪고 아끼고 사랑하던 딸마저 나쁜 사람의 손에 뺏기다니....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배경은 영국인데 리어왕이라는 늙은 왕이 세 딸을 데리고 나라를 통치하고 있었다. 왕은 세 딸들에게 영토를 나누어주려고 했다. 세 딸 중 막내딸인 코델리아는 프랑스 왕과 버건디 공작에게 청혼을 받았다. 옛날에는 다른 나라 사람하고도 결혼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왕족에게만 있었을까?
코델리아의 두 언니는 리어왕에게 아부하여 제일 좋은 땅을 차지했으나, 코델리아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아버지인 리어왕으로부터 쫓겨나고, 코델리아의 재산을 노리고 있던 버건디 공작은 재빨리 결혼 신청을 취소한다. 버건디 공작은 신분과 재산을 위해 결혼 신청을 했는데, 그 때 버건디 공작이 너무 얄미웠다. 요즘도 결혼을 빙자해 돈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상대방과 결혼하는 게 아니라 돈하고 결혼하는 것이다.
버건디 공작과는 달리 프랑스 왕은 코델리아의 진실한 마음을 귀중히 생각해서 결혼한다. 한편, 리어왕의 신하인 글로스터 백작의 아들인 에드먼드는 자신의 형을 없애고 아버지의 재산을 독차지하러 했다. 결국 에드거는 그만 에드먼드에게 속아서 쫓겨나고 말았다. 사소한 상속 문제 때문에 동생이 형을 없애려고 하다니 에드먼드의 계략은 너무 비겁하다. 그때 리어왕은 큰딸 고네릴의 궁전에 머물렀지만 쫓겨나고 둘째 딸 리건에게서도 쫓겨나고 황야에 도착해서 방황한다. 이 모든 것은 리어왕이 두 딸의 아첨하는 말만 믿고 코델리아를 불신한 결과이다. 글로스터 백작도 에드먼드의 말만 믿고 에드거를 신뢰하지 않아 눈이 멀게 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심리가 거세지면 그렇게 참혹한 결과를 얻게 된다니 인간의 심리는 참 무서운 것인 것 같다.
코델리아 공주는 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프랑스에서 건너오게 되고 영국과 프랑스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프랑스군은 완전히 패하고 리어왕과 코델리아는 붙잡히고 만다. 그러나 알바니 공작은 사려 깊은 사람이어서 에드먼드를 믿지 않고, 쫓겨난 장남 에드거의 말을 믿는다. 두 형제는 싸우다가 결국 에드먼드가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에드먼드는 리어왕과 코델리아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미 그 명령을 받은 하인이 코델리아를 살해한 후였다.
리어왕은 알바니 공작 앞에 나와서,
˝아아, 너희들은 돌로 만들어져 있느냐? 너희들의 혀와 눈이 내 것이라면 넓은 하늘이 갈라질 정도로 울부짖을 텐데. 내 딸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하고 외쳤다. 너무 슬프다. 이 말이 너무 처절하고 애절하게 들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런 비극적인 재난의 결말은 이런 것인가 보다. 에드먼드라는 재산과 권력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을 재난에 휩싸이게 한 악랄한 사람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욕망, 불신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그 죄의식을 죽음으로서 속죄하는 모습도 너무 슬프다.
셰익스피어가 우리에게 주려고 한 것은 사람의 불신과 욕망이 크나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아껴야 한다. 또 너무 지나치고 잔인한 욕망을 억제하고 욕심을 버려야 하겠다. 나도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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