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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염상섭 : <만세 전>

출판사 : 일신서적출판사 / 출판일 : 1997년 2월 20일 / 페이지수 : 306

작가 염상섭은 본명은 상섭, 호는 횡보로 1897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1963년에 사망하였다. 일본 동경 게이오 대학 문과를 수학하였으며 3.1 운동 때 독립 선언을 주도하고 투옥되어 학업을 중단했다. 1920년 귀국하여 [동아일보] 창간에 참여 정치부 기자를 역임하였다. 만주에서 거주하며 [만선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 역임하였다. 문단에 관계하기는 [폐허]에 관계하면서부터이다. 중요 작품으로는 [개벽]에 발표한 <표본실의 청개구리>(1921)와 <만세전>(1925), <사랑과 죄>(1926), <삼대>(1931), <취우>(1953) 등이 있다.
염상섭은 20세기 전반의 우리 문학이 배출한 가장 뛰어난 작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전기에는 한국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후기에는 평면적 사실주의 수법으로 서민들의 생활 문제를 다루는 소설을 발표하였다. 염상섭은 내재적 가치로 독자에게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작품을 남긴 소설적 재능이 있었다. 20년대나 30년대 초기의 많은 문학작품이 역사적 가치로는 몰라도 그 내재적 가치로 독자에게 호소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전체 줄거리는 일본 유학생인 주인공이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하는 이야기인데 동경에서 고베, 시모노세키, 부산 김천 등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가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다시 떠나는 여로가 소설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짓궂게 따라붙는 일본인 형사, 곤궁에 허덕이는 조선인 노동자, 어린 처녀를 첩으로 들여 아들 낳기를 바라는 형, 친척집을 뜯어먹으려는 일가붙이들,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아내의 유종을 재래식 의술에 맡겨 죽게 만드는 가족들의 무지 등을 목격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조선 사회를 구더기들이 들끓는 묘지라고 말한다. 이 소설에서는 일제 강점 하에서 억압받고 있는 우리 민족의 비참한 생활상과 지식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식민지 조선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설에서 일제 강점 아래 3.1운동의 직전 현실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탄압을 받고 궁핍하게 살아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일본사람들이 얼마나 우리 나라 사람들을 우습게 보았길래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 조선의 젊은이들을 일본의 공장에 팔거나 광산에 보내고있다. 소설의 해설에서는 값싼 노동력의 착취라 하고 있지만 내 생각에는 값싼 노동력의 착취보다는 우리 나라가 경쟁력이 없고 일제의 식민지화 때문에 그것마저도 안 되고 그냥 끌려가는 것 같다.
당시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구데기가 들끓는 무덤이라고 한 것은 정말 잘 표현된 거 같다. 뭐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구데기가 들끓는 무덤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맞는 말이다 하는 생각만 든다.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 ´묘지´라고 한다. 2년 후 단행본 <만세전>으로 바꿨다고 했는데 제목에서처럼 서울과 동경을 배경으로 한 지식 청년의 눈에 비친 사회상의 기록이라고 한다. 무단 정치라는 식민지 정책 하에서 조선인의 자아 비판, 사회의 본질과 생태를 냉철하게 분석한 작품이다.
주인공 나는 개인적이고 회의적인 성격의 지식인으로써 상황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관망하고 스스로 느끼기보다 의식적으로 분석하는 입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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