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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화원 |  | |
| 버넷 : <비밀의 화원>
역자 : 공경희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출판일 : 2002/7/20 / 페이지수 : 408
이 책을 읽으면서 여주인공 메리가 사는 일들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도에 주재하는 군인의 딸로 태어난 메리는 제멋대로 자라게되었다. 그러다가 부모님을 잃게 되어 친척아저씨께 맡겨지게 되면서 메리의 행복한 삶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메리의 고집불통이고 심술궂어서 생활이 재미 없었지만 메리의 성실하고 마음씨 고운 하녀마다 덕으로 메리의 그 성격이 부드럽게 고쳐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메리는 처음 이곳이 잘 적응도 안되고,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는데 이런 메리를 어머니처럼 보살피고 따뜻하게 만든 사람이 마다였기 때문이다.
이 무렵쯤 메리는 신비에 싸인 비밀의 화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화원은 아저씨의 부인이 가꾸던 화원이다. 그러나 그녀가 죽자 그대로 닫힌 채 10여 년 동안을 누구의 보살핌을 받지 않고 죽어 가는 이 화원의 비밀의 열쇠를 메리가 발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메리는 마다의 남동생 딕콘과 같이 비밀의 화원을 아저씨 몰래 가꾸게되었다. 아저씨에게 들킬까봐 조심했지만 그래도 그 화원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메리의 마음씨와 행동이 참 보기 좋은 거 같았다.
이렇게 매일매일 가꾸면서 메리는 아저씨의 외동아들 콜린을 만나게되었다. 콜린은 몸이 아주 약한데다가 자기도 아버지를 따라 꼽추가 될까 봐 두려움에 사람들과 잘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 콜린을 메리는 비밀의 화원으로 이끌어 건강하게 만들고 아내가 죽은 뒤 어둡게만 지나던 아저씨도 즐거운 마음으로 비밀의 화원을 받아들이게되었다. 이렇게 하여 이이야기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난 이 비밀의 화원이라는 이야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나도 메리처럼 몰래라도 나만의 화원을 처음부터 멋있게 가꾸어 나가고 싶다.
이 이야기는 메리와 콜린의 성격변화를 통해 자연에 대한 순화 되가는 인간성을 보여준 것 같다. 또 이로 인해 자연의 위대성도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식물에 조금이라도 호기심을 갖게되었으며 자연의 신비도 한층 더 느끼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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