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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지옥선
코난도일 : <사라진 지옥선>

역자 : 정목일 / 출판사 : 계림문고 / 출판일 : 1995/6/1 / 페이지수 : 222

´셜록 호움즈´의 머리는 인간이 라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놀랍다. 모두들 알다시피 ´호움즈´는 유명한 탐정이다. 나는 이 책을 펴기 전에는 정말 이렇게 ´호움즈´가 대단한 머리를 가지고 있을 줄은 정말로 꿈에도 생각 못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호움즈´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존경하는 인물이 되었고 닮고 싶은 인물이 되었다. 내가 처음에 ´셜록 호움즈´를 읽었을 때 호움즈는 우연히 사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우연이라는 뜻은 어떤 사람이 우연히 내 뱉게된 말에 힌트를 얻어서 사건을 해결했다는 뜻이다.
나는 처음에 <사라진 지옥선>을 읽고 ´셜록 호움즈´가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친구인 ´와트슨´과 장난만 치고 추리하는 폼만 잡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2편, 3편, 4편을 읽으면서 결코 ´셜록 호움즈´가 거짓으로 사건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계속 오는 말은 ´호움즈´의 추리력이 대단하다는 것뿐이다. 그리고 나는 정말 ´설록 호움즈´의 모든 것이 완벽,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아마 천재일 것이다. 놀라운 변장술과 언제나 조심하는 자세. ´호움즈´는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고 한다. 그것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호움즈는 정말 집에 배치되어 있는 가구가 어디 있는지 위치를 정확히 알고있고, 하숙소 계단이 27개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런´호움즈´가 실제 인물이었다면 이 세상의 절반쯤은 범죄 없는 사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덮는 지금은 더 이상 ´호움즈´가 추리하는 흉내만 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책 속의 인물로, 가상 인물로 더욱더 본 받고 존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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