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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의 바퀴를 굴리지 않으면 뒤로 밀린다 |  | |
| 새뮤얼 스마일스 : <생각의 바퀴를 굴리지 않으면 뒤로 밀린다>
역자 : 이민규 /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 출판일 : 1999/4/15 / 페이지수 : 256
나는 의지력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계획한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하루를 접는 일이 많았다. 궁리 끝에 나는 독서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어 나의 이 못된 습성을 고치기로 했다. 도서실을 반쯤 뒤졌을 즈음 ´영미문학´ 코너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저번에도 이분의 책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를 이겨라>를 읽은 적이 있는 나는, 내 생활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답답함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거라 믿고 이 책을 집었다.
우선 뒤 표지의 요약문을 보았다.
[인간의 성공은 천부적인 재능이나 뛰어난 지적 능력에 달려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타고난 평범한 소질을 어떻게 정열적으로 계발하느냐에 달려 있다. 즉 노력과 인내, 그리고 의지가 성공을 일궈내는 것이다.」
새뮤얼 스마일스는 이 책에서 스스로 돕고 타인을 감화시킨 여러 위인들의 단편적인 일화를 통해 이 평범한 진리를 새삼 입증해 보인다.
[생각의 바퀴를 굴리지 않으면 뒤로 밀린다는 성공적인 인생을 연출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써있었다. 놀고싶고 TV보고 싶고 자고싶은 욕망을 잘 이겨내지 못하는 나에겐 해독제 같은 문구였다.
첫 장을 펴고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나도 해낼 수 있다는,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에너지를 한데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쇠는 뜨거울 때 두들겨라´란 제목의 글을 보면
[신이 인간을 이 세상에 보내줄 때,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다면 어느 곳이라도 손이 닿을수 있는 긴 팔을 주셨다.]
란 말이 나온다. 이것은 어느 일을 하든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나의 평소 생활에서도 보면 순간 순간 노력을 하지 않고 흐리멍덩하게 지낼 때가 많은데, 나의 그런 점을 꼬집어 주는 말이었다.
그리고 이 글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기라는 것이다. 이것은 쉽게 말해서, 옥을 갈지 않으면 아름다운 보석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하면 그것을 성공시키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아예 포기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나도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다. 아예 시도도 안 해 보고 ˝나는 못해˝ 라고 단정해 버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문구처럼 우리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로부터 더 많은 교훈을 얻는다. 많은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자기를 단련시키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정리하는 지금, 나는 가슴이 꽉 찬 기분이다. 물론 이 책에서 배운 교훈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무엇이든 해낼 용기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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