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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해요, 지구가 아프대요
김소천 : <어떻해요, 지구가 아프대요>

출판사 : 바른사 / 발행일 : 1998/8 / 쪽수 : 184

´엄마, 지구가 아프대요´라는 제목의 이 책을 시 형식으로 되어 있어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보다 쉽게 나타내어 눈길을 끌었다.
책을 읽다 보니, 지금 지구가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고, 또 지금 우리의 모습대로라면 미래의 자연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을 것인지 예측하고, 걱정할 수 있었다.
사실 그 동안 환경 보존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지구를 오염시켜 병들게 한 내가 부끄러웠다. 그러나 이렇게 늦게나마 잘못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 다행스러웠다.
많은 종류의 시들 가운데 ´그러니까 지구를 살려야지´라는 시는 우리들이 왜 하루빨리 환경 보호에 힘써야 하는지 잘 알려 주었다.
이 시의 내용 중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들이 배설되어 땅속에 묻히면 땅 속의 동식물들이 그 영향을 받아 결국은 다시 우리의 입으로 돌아오고, 흥청망청 쓰다 보니 버리는 것들도 쌓이고. 쌓여서 바다와 강물로 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온다라는 것을 알게 되니 참으로 후회스러웠다.
구멍 뚫린 오존층과 하늘의 유독가스, 강과 바다의 중금속, 등굽은 물고기들... 나무를 죽이는 산성비와 늘어가는 사막화, 그리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 이 모든 것들 하나하나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고. 사람들은 환경이 오염돼 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직접 나서는 사람은 몇몇 안 되는 것 같다. 물론 나부터 생활이 바뀌어야겠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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