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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워싱턴 |  | |
| 강용규 : <조지 워싱턴>
출판사 : 교학사 저자 : 강용규 / 발행일 : 1999/8 / 쪽수 : 50
미국은 지금 세계의 최강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난 미국이 이렇게 강대한 나라가 된 것은, 미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싸워온 국민들과 여러 위대한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난 서슴지 않고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꼽을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그는 나라의 토대를 이룩하고,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훌륭한 정치를 편 인물로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존경받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국을 독립시켰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그가 어려서부터 정직하고 용감하며 어떤 일이라도 책임을 다할 줄 알았던 그였기에 이렇게 오늘날 존경을 받는 것일 것이다.
워싱턴은 1732년에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교육 아래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랐던 그는 미국에서 독립전쟁이 일어나자 독립군 총사령관에 임명됐다. 하지만 이 때 독립군의 상황은 정말 전쟁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 장비와 탄약도 부족하고,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병사들로 세계 최강이라는 영국군을 이기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워싱턴은 오직 승전보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이것은 책을 읽는 나의 기대이기도 했다. 워낙 이기기 어려운 전쟁이었지만, 워싱턴은 굴하지 않고 강한 책임감과 용기,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않는 인내심으로 전쟁을 이끌어 나갔다. 어쩌다 싸움에 진다해도 한번도 낙심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싸웠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최후의 승리를 거두고 미국의 독립을 이룩했던 것이다. 그 후로 그는 전쟁 영웅이 되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미국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한 번 더 대통령을 지냈다. 사람들이 그를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면 그는 그 말을 낮추어, ˝대통령이라고 불러 주시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민주적이고 훌륭한 정치를 펴서 국민들로부터 한 번 더 대통령을 지낼 것을 부탁 받았다. 하지만 그는 거절했다. 이유는 대통령을 너무 많이 지내면 독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워싱턴이었다면 경력도 있겠다, 명성도 있겠다, 한번 더 대통령이 되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했을 텐데, 왜 굳이 그 자리를 사양했을까? 물론 이유는 독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지만, 난 그가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이었기에 그 자릴 사양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정직하고 겸손했던 워싱턴, 어려운 일이 닥쳐도 용기로써 이겨냈던 워싱턴, 또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했던 워싱턴, 그는 정말 위대한 미국 독립의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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