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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에세이 |  | |
| 이건희 : <이건희 에세이>
출판사 : 동아일보사 / 출판년월(초판) : 1997년 11월 20일 / 면수 : 290
방학 전, 방학에 책을 많이 읽을 것이라 계획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책을 잔뜩 사오셨는데 그 중 잘못 사오신 책이 있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잘못 사오셨으므로 다시 바꾸려고 하였으나 어머니께서는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대중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다. 삼성이라는 큰 기업의 회장. 처음에 그냥 돈 많으니까 회장으로서 책을 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책을 폈을 때 어려운 시사용어들이 많았다. 읽기가 귀찮았지만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사전을 찾아보거나 어른들께 여쭈어보았다.
회장은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나부터 ○○를 하자´ 어려서부터 엄청나게 많이 들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그 파장이 처음에는 아주 작지만 점점 커져 호수 전체를 메우게 된다는 말로 나에게 ˝나부터˝라는 말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끔 해주었다. 그리고 실천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 그 날 느낀 바가 많아 실천이라는 글자를 백 번 써 보았다. 나의 최대 단점이라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1등의 여유는 앞일을 예측해서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데서 나온다. 이미 발발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한 것이 아닌.... 완전히 내 경우와 반대였다. 이제부터 1등의 여유를 갖기 위해 앞일을 예측하고 준비해야겠다. 이제까지는 숙제도 당일 전날 닥쳐서 허둥지둥, 시험공부도 늦게 시작해 발등의 불을 끄는 것처럼 공부하고 하여튼 시험 때만 되면 정신이 없다. 이제부터는 평소 때 숙제를 미리미리 하고 예습 복습도 해야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해주게 한다는 점이다. 비록 경영에 관한 일이 대부분이지만 경영도 돌려보면 공부이고 생활이었다. 이 책이 나의 생활에 작은 자극 변화를 주어서 그 파장이 지금은 작지만 점점 커져 나의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회장도 머리말에서 ˝작은 변화˝를 바란다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한 생각 중 가장 큰 것은 변화와 실천이었다. 이것만이라도 늘 마음속에 새겨 생각해야 하겠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여준 이건희 회장과 책을 잘못 사온 우연에 감사한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소망을 이루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천에 옮겨야 하겠다.
by http://www.edu.co.kr/kwank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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