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인사말근로계약서PPT차용증급여명세서세금계산서이력서재직증명서내용증명제안서PPT템플릿연봉계약서
인기 검색어
  •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상하는 매
홍정훈 : <비상하는 매>

출판사 : 자음과모음 / 출판일 : 1999. 12. 16 / 쪽수 : 292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의 여행>
´휘긴´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홍정훈은 국내 판타지 소설의 탄생기에 활동하던 작가이다. 그 스스로는 습작이라고 주장하던 판타지 <비상하는 매>는 팬들로 하여금 팬클럽을 결성하게 하는 등 수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한 요소로는 글 여기저기에 숨어있는 가벼운 잔재미, 언어 유희와 박진감 있는 전투 씬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요소에 대한 가차없는 비평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타락한 귀족과 권력층, 부를 지닌 상인들을 주인공 페르아하브는 신랄하게 비난하고 그들을 웃음거리로 삼는다.
본 소설의 통신 연재 당시 팬의 한 사람이었던 나로서는 <비상하는 매>의 출판본이 거의 다른 이야기라고 할 정도로 편집·추가되어 출판되는 데에 약간의 불만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휘긴경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살아 있음에 또한 감사한다.
<비상하는 매>는 단순한 킬링타임용의 글이 아니다. 그저 웃기 위해서, 또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이 책을 펴지 말기 바란다. 이 글을 읽으며 웃음거리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깊이 녹아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느껴보기 바란다.
무엇보다 감명 깊은 것은 다한에게 내려진 고난. 그가 받은 고난은 신열병이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저 밖으로 보이는 것일 뿐, 그에게 주어진 진정한 고난은 그가 믿어오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는 가치관 파괴의 고난인 것이다. 완전히 무너져내린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야말로 정말 오랜만에 만난 영웅적인 모습이라고 하겠다.


 
비즈폼
(주)비즈폼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204 (역삼동) 604호 /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57, 1601호 (하버타운)
대표이사 : 이선규 / 개인정보책임자 : 손언영 / Tel.1588-8443 Fax.080-082-4990/비즈폼 써포트
사업자등록번호 : 605-81-38178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2015-부산해운-0582호
Copyright (c) 2000-2024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