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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보낸 한철
까뮈의 대표작이 ˝이방인˝이라는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그것 자체가 퀴즈 문제로 자주 다뤄지기도 하고...아니면
주인공 뫼르소가 왜 중동인을 죽이게 되었는지도 자주
출제되는 문제다. 답은 물론...햇빛 때문이라고 대답하면
점수를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까뮈의 명작이 있으니..그것이
바로 ˝알제리에서 보낸 한철˝이다.
장르는 수필...그중에 중수필....

우리는 학창시절 알게 모르게 수많은 수필을 접했다.
피천득...윤오영...에서 시작해서...유안진...이해인...등등
대부분이 경수필이거나...감성시인이라 이름 붙은 이들의
작품들 이었을게다. 아니면 유명작가들이 신변잡기에 대한 감성을 적은것들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내가 만난 작품들은 그랬다.) 그래서 수필을
문학이라고 인정 안하는 사람들도 있고...인정 한다해도
함량미달의 그것으로 치부하려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까뮈의 이 작품을 만난다면...수필에 가졌던
선입견이 많이 없어질 것이라 믿는다. 수필도 이럴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 내게 있어선 은인같은 작품이다.

난 세상에서 알제리를 유명하게 한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기둥 ˝지네딘 지단˝과 까뮈의
˝알제리에서 보낸 한철˝이라고....(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철과 헷갈리지 마시길....)

*지네딘 지단은 알제리 이민2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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