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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짓는 여자 |  | |
| 현대 사회에 이르러서 여성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등장하고 있다. 페미니즘이 두드러지면서 현대 사회는 여성에 대해 또 다른 시각으로 접하게 되었다. 내가 읽은 [집 짓는 여자]이라는 한 여성의 모습을 글로 묘사하면서 우리에게 여성의 또 다른 모습을 인식시켜주었다. 여주인공 신음미는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전공인 영어쪽과는 달리 여자로서 하기 힘든 건축 계열에 뛰어들어 여성에 대한 우리의 그릇된 가치관에 변화를 주었다. 한 여성으로서 자아를 실현 한 것이다. 그의 남편은 잘나가는 병원 의사로서 그의 그런 모습에 별로 호의 적이진 못했다. 그는 그녀를 성적 충족 대상으로 혹은 하나의 가정의 장식품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훈이라는 자식가지 출산하면서도 끝내 자신의 설계도로 집을 짓게 되면서 ´여성이라고 못 할 것 없다.´는 우리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었다. 하지만 그녀가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혹은 아내로서의 임무를 충실하지 못한 점은 다른 여성과의 소외감을 느끼게 한다. 그녀는 많은 사람을 접하면서 자신과의 많은 차이점을 느끼곤 했다. 자신과 다른 모습에 의아해 하기도 하였다. 그녀의 집은 항상 어지럽혀져 있었으며, 자신의 꿈 때문에 남편이 식사를 제대로 챙기는 것조차 못하였다. 여기서 내가 논하고 싶은 것은 집 짓는 여자에 나오는 신음미의 참된 모습 즉, 정체성에 대해서 논하고 싶다. 과거 우리 한국의 여성상으로는 집안 가사 일을 하는 현모양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여성 또한 평등을 주장하면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요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랜 투쟁 끝에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아 남성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여 많이 좋아졌다. 집 짓는 여자의 신음미의 모습은 여성으로서 식모가 아닌 성적 호기심 대상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자아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왠지 낯설게 느껴진다. 너무 앞서간 모습이기 때문이다. 신음미의 모습은 지금 현대인의 여성상이라기에는 너무 앞서가 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여성상은 변화가 끝난 단계가 아닌 변화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음미의 모습은 변화가 끝난 여성의 모습이다. 책 속의 내용에서도 신음미가 친구들을 만나면서 혹은 그 외의 다른 여성들과 접하면서 자신과의 차이점을 느끼는 이유 또한 너무 앞서간 자신의 생활 모습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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