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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장한 열의 비밀 |  | |
| 과학독후감(5학년부 우수)
굉장한 열의 비밀
5-4 이수연
쇠똥구리 학습인 과학탐구를 읽으면서 그 동안 몰랐던 여러 가지 현상
중 특히 열이 갖고
있는 굉장한 비밀을 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 언젠가 엄마를 따라 한
증탕에 들어간 적
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온도계를 보니 9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분명 섭
씨 온도계였다.
그 때는 그냥 온도가 꽤나 높다고만 생각하고 말았었는데 이 책의 `열의
비밀`이란 부분을
읽다보니 열이 지닌 비밀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섭씨 90도라면 거
의 끓는 물의 온도
와 비슷한 온도인데 어떻해 그런 높은 온도에서도 사람의 몸이 데지 않
고 있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게 되어 기뻤다. 난 우선 책에서 이야기 해준 대
로 종이컵에다 달
걀을 넣고 삶아보았다. 내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종이는 불에 타는 성질
이 있기 때문에 금방
이라도 컵 밑부분에 구멍이 나서 물이 쏟아져내릴 것 같아 조마조마하였
다. 그러나 컵속의
물은 펄펄 끓기 시작했고 달걀은 아주 먹음직스럽게 삶아졌다. 난 내 생
각을 뒤엎은 이 사
실을 알아보기 위해 계속 읽어나갔다. 물이 담긴 종이컵이 불 위에서 타
지 않았던 것은 물
론 아무리 열을 가해도 100도 이상으로는 올라가지 않는 성질을 지녔던
그 비밀 때문이었다
고 했다. 그리고 보니까 겨울철에 벌진 난로 위에다 우유를 얹어 데워 먹
었던 일도 생각났
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다, 게다가 한 가지 더 신비스러운 일은 물
은 열을 받아들이
는 힘이 무척 큰데 받아들이다 지치면 수증기를 뿜어내면서 버틴다고 한
다, 그러면서 종이
컵에 가해지는 넘치는 열까지 품고 달아나기 때문에 컵 안에 물이 없어지
기 전까지는 종이
컵이 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 물에게 이런 굉장한 비밀
이 숨어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다. 물 하면 그냥 목마를 때 마시는 것, 음식할 때 필요한 것
정도로만 생각해
왔었다, 더울 때 목욕을 하면 내 몸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것도 감기에 걸
려 온 몸이 불덩
어리 같았을 때 엄마가 물수건을 얹어주면 금새 열이 내려 병원에 갈 필
요도 없게 되었던
일도 다 열이 물에 묻혀 달아났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뜨거운 것
을 잠시 몸에 대었
을 때도 데지 않았던 것이 바로 몸에 묻어있는 물기가 그 정답이었던 것
이다. 난 정말 잘
몰랐었다. 그런데 이 책이 잘 설명해 주었기 때문에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의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모든 생
활을 할 때 잘 살펴
보고 더 깊이 궁리해보는 태도를 지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는 나
도 에디슨이나 아인
슈타인처럼 좀더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과학의 신비스럼움 속에서 미역
을 감고 싶다, 알고
나면 잃게 우리 생활에 이롭게 쓰일 과학의 많은 비밀을 내가 제일 먼저
캐내는 훌륭한 과
학자가 되고싶다. 오늘부터는 과학에 관계되는 책을 더 열심히 더 많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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