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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솔거의 죽음 |  | |
| 이 소설은 권력이 얼마나 대단하며 또 약한자의 깨달음이 권력앞에서는 죽음까지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왕은 절대적인자며 그가 행하는 일거수 일투족에 신하는 머리를 조아렸다. 신하들의 아부된 거짓된 진언에 왕은 행복해 하고 자신의 백성들이 자신을 칭송한다는 거짓된 말들에 대해 답례를 한답시고 화공을 찾는다.
성주의 음성에 노기가 차자, 신하들은 상기되고, 한 신하가 용기있게 한 화공을 추천한다. 왕앞에 나아간 화공은 10여일의 기간을 달라하였고, 왕은 자신의 영정을 현치문 앞에 놓아 백성들에게로 하여금 칭송하게 하려 하기 위해 화공을 부른것이니 그 임무의 막중함을 알라 하였다. 화공은 4일동안 왕이 먹을때나 잠잘때나 숨어서 지켜보았다. 5일째 되는날 한 우두머리 신하가 화공을 찾아왔다. 신하는 ˝아직도 백지라니, 언제 그림을 그릴거요?!˝하며 다그쳤다. 화공은 말했다˝내 목숨은 하나니 내가 알아서 하겠소.˝ 하였다. 마침내 10일째가 되는날 그림을 그린 화공은 왕앞에 섰다. 하지만 그 그림은 왕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교만해보이는 이목구비와 욕심많이 보이는 체격.왕의 모습그대로였지만 왕은 화가 나서 자신의 아부신하들에게 물었다. 이그림이 나와 같은가? 하고.하지만 아무도 그그림이 왕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왕은 내일 지루라는 다른 화공에게 이 그림을 검토해달라 이를것이라며 그마저 이그림을 비난한다면 그를 죽이겠다했다. 그다음날 지루라는 그 화공이 나타났고, 그와 같은 스승을 두고 그림공부를 했던터라, 자신을 알아줄줄 알았다. 하지만 지루는 이 그림은 왕의 모습이 아니라며 5일만에 자신이 왕의 모습을 그려왔다. 그 그림은 덕많고 인자한 왕의 모습이었다. 결국 그 화공은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는 옥에서 스승을 떠올렸다. 지루와 그가 석양을 그려왔을때 스승은 자신을 따로불러 훌륭한 화공이 될거라는 충언을 생각하며 죽을준비를 마치고 성밖 사형장으로 끌려간다... 스승을 함께했던 동무의 배신과 권력 앞에선 무너져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다시금 내 자신이 내 이익을 위해 친구를 배신 한 적이 없는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by읽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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