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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의 상인 |  | |
| 토니오는 친구 밧사니오를 위해 샤일록에게 돈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샤일록은 이자를 받지 않았다. 대신 약속한 날짜일이 지나면 안토니오의 살 한 파운드를 베어 낸다고 각서 까지 냈다. 그러다가 못 갚으면 안될 텐데... 샤일록의 고약한 심술에 이긴 사람은 없지만, 약속한 날짜까지 돈을 갚으면 안심이 겠다.
샤일록에게 빌린돈으로 먼 곳까지 청혼을 하러 가게 되었다. 만약 결혼을 한다면 그 돈으로 결혼을 하기 위해서이다.
밧사니오는 포셔라는 여인에게 청혼을 했다. 포셔는 밧사니오의 당당한 모습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둘은 결혼을 할려고 한다. 이제 돈 문제만 풀면 순조롭게 해결이 되는데...
약속기간이 다가올수록 안토니오는 걱정이 되었다. 안토니오는 배 네 척에 상품을 실어 부하들이 팔고 온 돈으로 갚기로 했는데 배가 돌아오지 않았다. 밧사니오의 결혼은 기쁘지만, 살 한 파운드를 베어 내면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죽을 텐데...
배가 왜 오지 않은 것일까? 배가 오기로 한 날짜를 훌쩍 지나고, 돈을 갚기로 한 날짜가 오면 어쩌지? 결국 안토니오는 파산하고 살을 베야했다.
불쌍한 안토니오... 고약한 샤일록에게 살을 베이다니...
결국 그 둘을 재판을 하게 되 었다. 샤일록은 갈수록 신나졌다.
재판사는 늙고 똑똑한 사람이었다. 비록 늙지만 너무 총명해서 재판사가 된 것이다. 드디어 재판을 하는 날이 왔다. 샤일록은 부풀 마음으로 신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다. 그런데 재판사는 늙은 노인이 아니었다. 그 사람이 말했다. ˝저는 그 노인 대신 온 것입니다. 노인이 아픈 것이었다. 그 사람은 판결을 내렸다. 그 사람도 역시 똑똑하고 총명한 눈을 가지고 있고 목소리도 초롱초롱 했다. 그때 같이 간 밧사니오는 재판사의 얼굴이 낯 익어 보였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의 살을 베시오. 단, 이 계약서 대로요. 샤일록이 살을 베려고 하자, 재판사는 말했다. ˝이 계약서에는 피를 흘린다는 말이 없으니, 피는 흘리지 마시오, 그럼 벌을 내리겠소 결국 샤일록은 베지 못했다. 살을 베려면 피가 당연히 흐르니까...그런데, 재판사는 포셔였다.
냐가 재판사 였다면, 아무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서, 살을 베고있는 모습을 보고있었을 것이다. 포셔는 정말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일을 해결하는 것 같다. 정말 대단한 포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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