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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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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후 야! |  | |
| 게네들 얼마나 골치 아프게 사는데 얘가 뭘 한참 모르는 소리하고 있네.
말이 좋아 박사지.
그거 평생 고생이라니까. 너 공부 안해봤어? 해봤지! 좋디? 좋았을 리가 있나,
공분데! 어디 그게 할 짓이냐! 근데 게네들은 좋아서 한다잖아. 말이 돼?
공부를. 또 얼마나 지저분한데.
자주 씻기를 하냐, 옷을자주 갈아입냐! 그 시간도 아까워서 공부만 한대잖아.
어쩜 그렇게 살 수가 있을까. 그러니 박사했지....재미는 있겠니!
누굴 웃겨봤게냐, 누구 때문에 울어
봤겠냐? 지 욕심 채우느라 연애나 한 번 해봤겠냐?
그런 애들이랑 살면 너두 공부만 하고
살아야 된다니까. 생각해 봐. 먹고자고 싸는 시간 빼고 공부하는데
니가 그 옆에서 TV를
보겠니? 책을 보겠니? 농담을 하겠니? 과일 깎아다 바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러다 눈치 보이고 무식한 거 뽀록 날까봐 공부하는 척한다니까.
피곤해. 어후!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얘가 큰일날 소리하고 있어,
진짜. 재벌 3세. 너 클나! 옛날 우리 어렸을 때 제벌2세 기사 봤어, 못 봤어?
왜 여자 연애인들이랑 마약하고 여럿이서 함께 이상한 짓하고 지들끼리
칠공잔지 콩자반인지 만들어서 지랄들하고 다닌 거. 아니, 2세도 그런데 3세는
안봐도 비디오지. 돈 많은 거 다 필요 없다니까. 아니 막말로 나라도 그렇게
돈 많으면 딴 짓,아니 생각만 해본다면, 생각만!......
너 돈 벌기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든거 알아, 몰라?
지네 할아버지가 번 돈 지키려고 버둥대야지, 그러다 술 마시고 외박하고
그 스트레스 풀려고
딴 살림차리고...., 그 꼴을 니가보고 살 수 있을것 같아?
안돼. 내가 먼저 못 봐. 야! 말이 나온 김에 다 얘기하는 건데 의사,
검사들은 더 심해, 야! 너 직업 중에 가장 단명하는 직업이
의사들인 거 알아? 의사들 너 불쌍한 직업인들이다. 자기 몸 아픈 거 챙길
시간도 없이 남들 몸 신경 쓰다 지 몸 가는 거야. 시간이 있겠어?
요즘처럼 아픈사람 많은 세상에. 검사! 말도 마.
도둑놈, 강도새끼들이 얼마나 그 안에서 검사를 원망하는지, 칼을 간대,
칼을.글쎄, 나오기만하면 복수의 시간을 꼭 갖겠다나 뭐라더라.
애들 키우기 무서워서. 애들한테 해코지라도 해봐.
그러니까 니가 생각 잘 해야 돼! 괜히 바람난 기집애들 떠드는 소리 하나도
신경 쓸 필요 없어. 행복이 별거냐? 사랑하는 사람이랑 아침에 모닝커피 마시고
맘에 한 이불 속에서......킥, 알았어.
아! 나야 니가 싫다면 각방 쓸놈이지. 나 몰라? 나! 내가 언제
니가 싫다는 짓하는 거 봤어?
따라 다니는 거야 다 너의 행복을 위해서지, 날 위해서냐?
돈이야 벌 때 되면 다 벌린다니까.
야, 니가 아프다는데 내가 어디 아픈지 왜 아픈지 모르겠니?
또 니가 잘못하면 내가 다 용서하고
잘못을 지적해 주고, 니가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 하면 그쪽으로야
내가 박사만큼 공부해서 알려준다니까. 요즘 밥 굶냐?
그렇다고 내가 능력이 없냐! 야! 야 내 나이에 어느 놈이 벌써 인정받고
살아! 다 때를 기다린다는 거 아냐, 때를! 내 눈을 봐,
이 눈 속에는 돈이나 지식, 권력은 없지만
너 하나는 꽉 들어가 있잖니. 안보여?
자 봐! 보라니까, 보이지? 뭐 니 인생이야 어차피 니가
사는거니까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마는...... 난 그저 니 선택에 자료를
좀 제공해 준다는 차원에서 그러는 거지, 강요는 안해.
내가 너 싫다는 하는 거 봤어?
아! 따라 다니는거야 나 때문이 아니라니까.
너! 다 너의 행복을 위해서 이러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웬만하면 알지? 기호는 0번, 단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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