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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기 인간관계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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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매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숨쉬고, 밥 먹고, 잠자고, 씻고, 그리고 사람 만나는 것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매일 해야되고, 또 할 수밖에 없다.
단 하나, 사람을 만나는 것 빼고는 말이다.(혹자는 씻는 것도 해당될지도.. ㅡ,.ㅡa)
그리고 사람만나는 것 빼고는 모두 혼자서 할 수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어떤 이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늘 힘들어하고, 어떤 이는 늘 주위에 사람이 따라다닌다. 나 역시 여지껏 그러한 고민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말이다.
모든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 힘들어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걸 알고 싶었다.
책의 서문은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85%는 그 분야의 전공 지식이 뛰어나서라기 보다, 인간 관계가 좋아서였다는 말로 시작한다. 원활한 인간관계는 삶의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나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진리를 책 전반에 걸쳐 예문과 함께 풀어쓰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정말 사소하고 기본적인 것들조차도 무심히 지나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고 있어서, 읽으면서 다소 짜증스럽기도 했다. 원론적이고 딱딱한 이런 것들은 이미 나도 알고 있는데...
하는 생각만 들뿐..
불평하지 말고, 칭찬하고, 웃고, 얘기 들어주고 등등..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근데, 이걸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별거 아닌거처럼 보이고,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사소함들이 모여 큰 결과를 이뤄낸다는 걸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람을 만날 때, 긍정적인 느낌이나 생각을 머리 속에 담아만 두지 말고 입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한국적인 정서가 칭찬에 인색하고, 워낙 타인의 눈을 많이 인식하다보니 드러내 놓고 누군가에 대해 얘기하면 괜히 오해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그런 듯 하다. 하지만, 정말 웃긴건 부정적인 얘기를 할 때는 그런 걱정이나, 남의 눈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거꾸로 살아도 한참 거꾸로 살았다.
성공자는 자기가 주어진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신념을 꿋꿋이 지킨다. 그래서 주변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더 중요시한 결과로, 그렇게 사람들을 주위에 두는지도 모르겠다.
그건 업무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교통사고인 경우, 나만 잘한다고 해서 절대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방어운전을 한다고 해도 와서 들이박는 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인간관계 역시도 그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던 평소 내 지론은 책을 보며 여지없이 무너졌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사고(오해, 비난, 비평, 불만...)는 나만 잘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에..
책을 통해 카네기는 참 많은 것들을 얘기하려 했던 것 같다. 그걸 한 번에 다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카네기가 얘기한 인간관계를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그건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미인대칭이란 말이 있다.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라....
역시,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의 해결은 칭찬이라는 말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만을 보고 칭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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