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실 바닥에 앉아서 신문을 볼 때는 쪼그려 앉기 자세를 취한다.
2. 이때 체중을 발끝으로 지탱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효과] 이 동작은 무릎관절에 자극을 주고 종아리, 장딴지 근육을 강화시킨다. 또한 발가락을 자극해 각 내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호주의 제임스 쿡 대학 연구진이 좌변기와 재래식 변기에 대한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쪼그리고 앉는 자세가 서양 사람의 화장실에 훨씬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지만 문제는 서양 사람의 1/3이 쪼그리고 앉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현대인이 입식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하루 생활 중에 이 자세를 거의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서재 바닥에 발끝으로 쪼그리고 앉아서 허리를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서 신문을 본다. 허리와 옆구리, 하체에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에 훌륭한 운동이 된다. 또한 신문은 큰 제목과 관심 있는 분야만 훑어보기 때문에 스크랩까지 하는 10분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한다. 신문 보는 시간을 운동시간으로 재활용한 셈이다. 이 쪼그리고 앉는 자세야말로 저절로 운동이 되는 자세이자 요가자세라고 할 수 있다.